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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것 자체가 슬픔으로 다가오는 참사.

아이들을 다시 그들의 부모품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어떤 위로의 말도, 그 어떤 변명도 소용없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

절대 있어서는 안될 어처구니 없는 구조작업,

 

뉴스를 보고 들을때마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을수가 없다.

 

반복되는 오보에 화가나고

들려오는 희생자 소식에 좌절하고,

무책임 했던  선원들에 치가 떨리고,

점점 가라앉는 선체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안내방송에 잘 따른게 죄가 되나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청춘인데 그리도 가혹한 형벌을 내리나요?

 

들려오는 희생자들의 휴대폰 문자,

전해지는 통화 내용은 가슴을 찢는듯한 아픔을주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우왕좌왕하는 구조작업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더한 아픔을 주고있고,

희망의 끈을 놓지않으려는 온 국민의 염원은 점점 절망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흐르는 눈물은 멈춰지질 않습니다.

 

tv를 끄고 라디오를 꺼도 귓가에 들려오는 아이들의 울부짓는 소리와

아비규환속에서 어쩔줄 모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보여지기에 아무일도 할수가 없습니다.

 

신이 계시다면 아이들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지 말아주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다시 그들의 부모품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더이상의 아픔은 원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주신 고통으로 만족하지 않으신가요?

제발 ....

그들을 우리들 품으로 다시 돌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