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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들에게 큰 깨우침을 준 책 한권.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알게되고 꿈을 키워 간다는건?

 

 지난 여름 도서 출판 관련일을 하시는 블로거 봉리브르(http://bonlivre.tistory.com/)님께서

책 네권을 보내 주셨다.

 

 

일전에 봉리브르님께 맛이나 보시라고 옥수수 몇개 보내드렸는데 그 답례로 고맙게도 책을 보내 주셨다.

 

 

 

 

봉리브르님이 고2 아들이 읽어보면 좋겠다고 권해주신 "1년만 미쳐라"

사실 나는 아직 읽어 보지 못했다.

책이 도착하고 이튿날 아들 녀석이 가져가고는 여태 기숙사에서 가져오지않고 있다.

친구 몇명과 돌려보는 중이란다. 

 

책을 잠시 소개하자면

저자는 강 상구님 (저자 약력을 보시려면 더보기 클릭)

스테디셀러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1년만 미쳐라]의 개정판.
새로운 내용이 보완되고 사례들도 다수 최근 것으로 바꾸어 수록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 저자는 [왜 1년이라는 기간이 중요한가]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실하게 주지시켜 주고 있다.

 

이 책 한권이 아들 녀석의 미래를 바꿀만한 변화를 가져올 줄이야...

 

그동안 자기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기스스로가 잘 할수있는것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 하더니

얼마전 결국 찾아냈나보다.

 

자기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많이 엿보인다.

그동안의 노력들이 책 한권으로인해 정리가 된듯.

담임 선생님과 상담이 있었고

우리 역시 선생님과 몇번의 상담이 있었다.

 

지난 2년여동안 목표없이 흔들리던 아이가 눈빛이 달라지고

뭔가에 도전하려는 자세가 그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부모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제는 아이 스스로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고2가 끝나가는 무렵,늦은감이 있어보이지만 이제라도 자기자신을 책임지고

자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아들 모습이 기특 하기만 하다.

 

욕심이 없어 늘 걱정이었던 아들.

이제는 자신의 길을 정하고 자신의 모든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는 아들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훗날 아이가 뒤를 돌아보며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을 찾았고,내가 가장 잘 할수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했다."

"지나온 그 시간들이 전혀 후회스럽지 않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지신이 가장 좋아하는것을 찾고 꿈을 키워 간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것일게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다르다.

천편일률적인 학교수업과 행정,

성적순으로 줄세우는 비 교육적인 행태,

대학 진학이 최고의 목표가되는 지금의 현실은...... 

 

지인이 보내준 책 한권이 방황하던 아이를 일깨워 주었고,

큰 용기와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의지를 갖게 해주었다.

 

아이의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게끔 도와준 한권의 책 "1년만 미쳐라"

귀한 선물 보내주신 봉리브르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좀 늦은감은 있지만 이제사 감사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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