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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딸 아이의 장난에 순간 가슴이 철렁~

 학교 방과후 아내가 딸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네요^^

 

반갑게 맞이했죠^^

"공주님 어서 오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네요."

 

차에서 내리는 아이가 가방을 제게 건네주는데..

 이게 웬일....

아이의 손에 칼로 베인듯한 상처가...

 

 

순간 가슴이 철렁~~

 

"너 이거 왜 그래?"

"어떻게하다가 이렇게 다쳤어?"

"흉터 생기겠다."

 

순간 까르르 웃는 딸아이.

 

제가 당했습니다...

 

그 상처는 다쳐서 생긴게 아니라 펜으로 분장을 한것이였답니다..

 

안도의 숨을 쉬고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너무도 깜쪽 같더군요.

엄마도 크게 당했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분장에 대해 배웟답니다..

그리고 깜짝 엄마 아빠 놀래키려고 지우지않고 집으로 온거죠.

 

한바탕 크게 웃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즐겁기는 하였지만

서둘러 지우라고 시켰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우리 공주님 몸에 상처가 생겨나선 절대 안돼죠.

우리 공주님은 너무 소중하니까요~~

 

장난 두번 쳤다가는 까무러치기 딱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