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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다음뷰] 희노애락을 느끼며 열정으로 달려온 189일.

2013년 5월 21일   포장지기의 단상((斷想) --애처가or공처가 이름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쉼없이 달려온 열정의 시간들을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2008년 9월 5일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으로 만나서

일기장 형식으로 써오던 글들이

지금은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며 지내고 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글을 써오던중

일하며 짬짬히 세상밖 소식도 전해듣고 내 주위의 소식도 전할수있으면 더 좋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2013년 5월 일상과 부부간에 겪는 에피소드에 대한 소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포장지기의 단상((斷想) --애처가or공처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다음  VIEW 채널에 글을 발행하게 된 계기 입니다.

 

밝고 유쾌한 내용들로만 채워보자는 초심을 가지고

열정으로 달려온 189일을 희노애락[喜怒哀樂]으로 정리 해보려 합니다.

 

--희[喜]--

 

7월20두달만에 방문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서고 

발행글 53개에 PICK으로  선정된 글이 6개,

view 랭킹 일상다반사 3위,전체 62위권에  진입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일기 형식으로 써오던 기존의 블로그 운영으로서는 생각할수도 없는 쾌거로

지금도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웬지 모르게 제게도 일종의 자신감이란게 생기기 시작 하더군요...

반년이 지난 지금이야 순위나 PICK 선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노[怒]--

 

점차 구독자수가 많아지고 댓글이 많이 달리는 과정에서

내 글에 달리는 댓글에는 반드시 답글을 달겠다는 초심이 지켜지지않아

어느순간 제게 화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댓글을 흘려보내기가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제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 되어있고

그로인해 늦은 시간까지 블로그에 매달리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죠.

 

결국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답글을 대신해서 그 분들을 직접 찾고

소통하는것으로 마음정하고 지금껏 지내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불친님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네요.

 

--애[哀]--

주위의 어려운 분들이나 곤경에 빠진 분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있어 들춰내고 싶지 않은 부분을

기억속에서 꺼낸다는게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미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이야기를 다시금 글로 옮기며 느끼는 감정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죠..

 

친구와의 금전적인 문제나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인한 갈등등을

속상한 마음 위로받으려 했다가 독자들의 질타와 원망섞인 댓글이 보일때면

그 순간만큼은 힘들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고 시간이 해결해주는것도 많았는데 말입니다.

 

래도 위로의 말들은 제게 있어서는 또다른 힘이 되어 주었던것이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고마울 뿐입니다.

 

--락[樂]--

 

바로 이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다음 VIEW 와 어느덧 반 년을 지내오면서 잠시 뒤돌아보며

그동안의 희노애락을 생각해보니

지내온 시간이 그리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밤잠 쪼개가며,아내 눈치보며 오늘은 어떤 소식을 전해주면 좋을까 고심하고

열심히 글을써서 발행하고

그 글이 비록 PICK 으로는 선정이 되지 못하더라도

많은 독자분들이 공유해주시고 응원의 글들로 힘을 주실때의 그 기분을

지금 이시간 충분히 느끼고 있으니까요....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포장지기의 단상((斷想) --애처가or공처가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심기일전 [] 해서 초심의 자세 잃지 않도록 노력하며

더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만날것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