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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마리아처럼"이란 푸른색 손목 밴드를 아시나요?

먼저 저는 가족들과는 다르게 무교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6학년 딸아이가 안성 대천동 성당에서 견진성사를 봤습니다.

 

견진성사[] 는 천주교에서 행해지는 일종의 의식이며

그 의미는, 칠성사() 하나로 . 세례 받은 신자 더욱 굳건한 믿음 가지고

성령 은총 풍부히 받도록 주교 이마 성유 발라 주는 의식입니다..

 

성당엘 다녀온 딸 아이가 손목에 푸른 띠를 하고있길래 물었죠.

"지나야 손목의 띠는 뭐야?"

"응, 이건 마리아처럼이란 띠야~"

 

 

마리아처럼....

그 띠에 숨겨진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천주교 남양성모성지 이상각 신부님이

마리아처럼 살기운동의 일환으로 푸른띠를 만드신것으로

오른쪽 손목에 밴드를 착용을 하고

겉으로 불평이나 험담을 하면 왼쪽 손목으로 옮기며

 

또다른 불평이나 험담이 있을시 다시금 반대 손목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한쪽 손목에 21일간 착용하게되면 마리아처럼 살기운동을 성공하게되는것입니다.

어떤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는데는 21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21일간을 한쪽 손목에 차고 있게되면 습관으로 자리잡아서 성공한것으로 간주 한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차고있어도 좋겠지요....

 

관련글을 접하다보니 빠르게 성공하는분들이 4개월,

그리고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8개월에서 1년정도 걸려서야 성공한다는 통계가 있더군요.

 

마리아처러 산다는것은 늘 감사하는 삶을 선택하는것이며 불평이나 험담을 하지않으며

어떤 말이나 행동,결정을할때 성모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해보고

성모님처럼 말하고 행동하려고 노력 하는것입니다.

 

그 의미를 알게되니 종교를 떠나서 저 역시도 한번쯤 시도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딸 아이가 어제부터 "마리아처럼"이란 푸른띠를 손목에 차고 그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아이가 제게도 제안하더군요.

"아빠~ 아빠는 손목에 띠는 없지만 아빠 마음속으로 내가하는 운동을 한번 해봐~"

 

딸의 제안에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제 지난날을 돌아보면 결코 성공하지못할것 같은 그런 무모함마저 느껴지더군요.

 

아내가 해주는 음식 타박에서부터 공장을 운영하면서 비롯되는 불평들..

행정 관청에대한 삐딱한 시선들은 늘 불만에 찬 마음뿐이었지요.

 

절대 성공하지못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비록 푸른띠는 없지만 아내와 나눠가진 커플링을 끼고 도전해보려 합니다.

 

혹시 종교를 떠나 순수한 자기수양을위해

마리아처럼살기 운동에 동참하심이 어떠하실지 권해봅니다.....

 

 관련글 클릭--종교가있는 가족과 달리 나만이 무교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