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4. 21. 08:16

어른들의 기만은 천사와도 같은 어린 학생들을

돌아올수없는 암흑의 세계로 보냈다...

 

아빠~ 말 잘들은 사람들만 방에서 기다리다가 다 죽었대...

 

tv뉴스를 함께 보던 중 1 딸 아이가 하는 말이다.

나는 딸 아이의 물음에 답을 할수가 없었다.

 

칸칸히 쪼그리고 불안에 떨고 있던 아이들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는다.

 

            사진--조남준의 발그림.

 

교육의 근간까지도 송두리째 짓밟아버린 세월호 대참사.

무엇을 가리치고 무엇을 배워야하나?

 

믿고 또 믿고 끝까지 믿었던 우리 아이들.....

 

어른들의 기만은

천사와도 같은 어린 학생들을 돌아올수없는 암흑의 세계로 보냈다.

 

사진---인터넷

 

이미 우린 너무 많은걸 잃었다.

 

더 이상기만은 없어야한다.

 

세월호의 승무원들,구조를 책임지는 지휘부,수많은 언론과 뉴스매체,누리꾼들로부터의 기만은

우리 모두의 목을 조이고 있다.

 

아이들이 배 안에서 기만을 당했듯이

희생자,실종자 가족들 또한 기만당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에서 우리는 미래를 찾아볼수가 없다.

 

언니,오빠의 생환을 기원하는 소녀의 기도가 이루어지고,

우리 아이들의 기성세대에 대한 믿음이 끝내 헛되지 않앗다는것을 보여줘야 한다.

 

목숨을 걸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여념이 없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기만으로 점철된 정부와 지휘부를 넘어서

그들이 흘린 땀 방울만큼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이

우리 눈앞에 보여질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딸 아이에게 답을 해주고 싶습니다.

믿음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을것이다라는 말을....

 

다른글 보기--우리는 너무 많은것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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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딸아이도 따님과 똑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꼭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4.04.21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런 게 절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나라를 못믿고, 내 나라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이 절망감..

    2014.04.21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런데 선장의 행적은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투성이입니다.
    그런 선장의 배애 탔다는 것이 돌이킬 수 없는 불운이 되고 말았네요..ㅠㅠ

    2014.04.21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사가 발생하고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 정책이 바뀌는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2014.04.21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어이없는 일입니다.
    도대체 이 나라의 속성이 무엇일까 너무 의문이네요.
    벗겨도 벗겨도 끝이 없습니다......

    2014.04.21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대한모황효순

    이런걸 보면
    항상 믿으라고만
    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2014.04.21 13:09 [ ADDR : EDIT/ DEL : REPLY ]
  8. 알 수 없는 사용자

    아이들의 어른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겠지요.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들도 아이들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힘내서 해보자구요. 힘내세요.ㅠㅠ

    2014.04.21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안타깝습니다..

    2014.04.21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즘 소식을 들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니까 몸도 함께 아파지는 것 같아요.
    불쌍한 아이들... ㅠㅠ

    2014.04.21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러네요.,.... 말 잘듣는 착한 아이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착한 사람들은 그렇게 다 희생되었네요...... 이 사건의 원흉인 선장하며 못된 인간들은 너무나 잘 먹고 잘 살고... 죄값을 치뤄봐야 본인이 한 짓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 이 현실이 너무나 화가 나요.

    2014.04.21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할 말을 잃어버립니다.ㅠ.ㅠ

    2014.04.21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세상에 이게 무슨일이에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듯! 말잘듣다가 봉변을 당하다니..
    생각할수록 분통이 차오르네요ㅠㅠ

    2014.04.21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게 말입니다.
    이제 뭐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지 참.....ㅠ

    2014.04.21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봄날

    꽃다운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파렴치한 선장은 중죄로 다스려야 됩니다..
    가신님들의 명복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4.04.21 23:54 [ ADDR : EDIT/ DEL : REPLY ]
  16. 뭐...할말이 없습니다..
    좋은소식만 기다리면서 기도해야겠습니다.

    2014.04.22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알 수 없는 사용자

    연일 비보가 들려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은 사람들은 또 힘내어 하루를 살아야겠죠?
    오늘하루도 힘내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2014.04.22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말을 잘 들었더니 죽었다는.....이말이
    정말 와닿습니다....ㅜㅜ
    아이들을 어찌 키우고 길잡이를 해줘야 할지..ㅜㅜ

    2014.04.22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말 잘 듣는 사람만 죽었다는 아이의 그 말이..
    참.. 말문이 막히게 하네요...

    2014.04.22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말 듣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저 한숨나오고 화나는 날들이 이어지네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4.04.22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많이 늦었습니다.
    너무도 마음이 무겁고 자꾸만 흐르는 슬픔 속에 마으믈 가눌 길이 없는 지라....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다보면 어느 때는 법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더 잘 사는 것 같고 당당하고 남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며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법이란 그저 저치인들의 논리 따라 "코에 걸면 코걸이"이기에
    힘 없는 국민들은 언제나 뒷전에 밀리기가 일쑤지요.

    세월호에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주거간 우리 아이들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지요.
    만일에 그 자리에게 고위층의 자녀나 가족들이 빠졌었더라면
    지금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이 나라에서 힘 없는 국민들은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할 지...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4.22 13:4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