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9. 11. 07:00

외롭다고 생각하시는 장모님, 우리들이 있잖아요~~?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건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아버님 빈 자리가 커져만 가는가보다.

 

요즘 부쩍 외롭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듯 하다.

 

홀로 잠에서 깨어 나시고,

홀로 식사하실때면 허전함에 한탄섞인 마음이 들기도 하신단다.

 

아들 딸들이 아무리 많다하여도 먼저 가신 아버님의 빈자리를 메우기는 역부족인가보다.

아버님을 떠나 보낸지 벌써 3년.

 

세월이 약이겠지라는 말은 틀린 말인듯,

시간이 흐를수록 그 그리움은 커져만가는듯 .....

 

바쁘다는 핑게로 안부 전화도 자주 드리지못하는 요즘이었다.

 

자주 모시고 여행다니겠다는 약속도 공수표가 되어버린지 이미 오래...

 

이번 추석 명절 연휴를 기회로 부도난 장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2박 3일간의 바깥 나들이를 계획했다.

조용한 산을 좋아하시는 장모님을위해 휴양림으로의 여행을..

 

 

추석 명절 새벽까지 휴양림 예약 사이트에 접속,

어렵게 방을 예약,

추석 명절 연휴를 온 가족이 속리산 자연 휴양림에서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들,딸 며느리 사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행복한 순간들을 어머님과 함께 했다.

 

손주들의 재롱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오래간만에 모두 함께한 딸들과의 수다는 밤이 새도록 그칠줄을 몰랐다.

 

잠시나마 어머님또한 모든 근심 걱정 떨쳐버릴수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미소띈 어머님의 모습을 바라보는내내 마음 한편이 아려온다.

 

이 시간이 지나고 다시 헤어지게되면 어머님의 마음이 더 공허해지지는 않을까?

 

그렇치만 더 이상 외로워 마세요~아들 딸,며느리 사위들이 있잖아요~~

우리모두 약속 했습니다...

자주 안부 여쭙고,시간이 될때마다 어머님 뵙기로...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만가는 어머님 마음의 빈자리를

마음을 다해 행복이 넘쳐날수 있도록 채워 드리겠습니다..

 

이 둘째 사위가 앞장서겠습니다... 

 

언제나 자식들 걱정하며,

자식들 잘 되기를 기도해주시는 어머님...

 

어머님의 사랑, 이제는 다시 몇배로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오래 오래 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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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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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나 큰 기쁨을 장모님께 선사하셨군요.
    부모님들은 자식이 곁에만 있어주면 그냥 행복하신가 봅니다.
    그것도 안 되면 바쁜 것 잘 아니 이따금 전화로 목소리만이라도
    들려주는 것으로도 기뻐하시는데, 그것도 잘 못하고 있는 것이
    자식들인 듯합니다.

    추석연휴 행복하게 잘 보내셨네요.
    새로운 하루도 기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2014.09.11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건강하시길^^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2014.09.11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알 수 없는 사용자

    명절 잘 보내셨나요??
    늘 마음은 가지만, 실천하는 행동이 부족하죠..
    그래도 이번 명절 연휴 참 뜻있게 보내셨네요..
    제가 다 흐뭇해집니다..
    어머님의 무병장수를 저 또한 기원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4.09.11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4. 명절 연휴에 가족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셨군요^^
    멋진 남편이자 최고의 사위이십니다.
    어르신께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2014.09.11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장지기님같은 사외만 있으면.....
    요즈은 아들딸 사위들은 연휴되기 바쁘게 여행을 가곤합니다.
    제사도 업체에다 맡기고.. 노인들4고라는 말이 새삽스럽습니다.

    2014.09.11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모처럼 뜻깊은 시간 가지셨군요. 포장지기님처럼 살뜰한 사위 덕분에 적어도 외롭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2014.09.1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렇게 속깊고 살뜰하게 하시는 둘째 사위님이 계시니 외로운 마음이 다 사라지실 것 같아요.
    들썩거리다 자식/손주들이 집으로 돌아가면 서운하시기도 하겠지만 때마다 많은 자손들 보는 것도 복이시네요. ^^*

    2014.09.11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빈자리라는게 참 채우기가 쉽지 않죠 ㅠㅠ

    2014.09.11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해바라기

    홀로된 장모님을 위하여 휴양림에 모셔 다녀오신 사위의 성의가 세상에 둘도 없을것 같아요.
    자녀들이 다 보고 있으니 부모님공경을 배우는 교육이 되기도 했겠습니다.
    가을 날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4.09.11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10. 허윽 ㅠㅠ 가슴이 찡해지네요.
    포장지기님은 진짜 따뜻한 가족애가 빛나는 블로거님이신거 같아요.
    저는 얼마나 더 철들어야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요???ㅠㅠ

    2014.09.11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그 동안에도 남편의 도움없이 꿋꿋하게 살아오신 장모님이
    과연 자식들의 도움을 얼마만큼 받으며 살아가실까요?

    아마도 모르긴 해도 당신께서는 살아가는 것이 자식들에게
    짐이 된다고 느끼시지는 않을런지요...

    그럴 때에는 차라리 장모님곁에 주위분들이나
    잘 아는 친구분들을 자주 붙여 드리는 것이 좋지요.

    마음 속에 있는 근본 적인 것이 해소가 되지 않고서는
    기나긴 밤또한 지루하기만 하실 것입니다.
    포장지기님의 지혜로운 선택을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9.11 11:5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살아계심이...부러운 노을입니다.
    에효...
    잘 해 드리세요.

    2014.09.11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포장지기님은 멋진아빠, 멋진남편에 이어 멋진 사위시군요!! 저는 저희 장인장모님께 낙제점인 사위군요.. ㅠ.ㅜ
    어르신들은 나이가 드실수록 외로움은 더욱 커지시는것 같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떠나신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어머니께서 여전히 많이 그리워하시고 요즘부쩍 외로워하시더라구요. 한번도 뵌적없는 시아버지지만 저희 와이프는 열심히 매번 잘 챙기더라구요. 작년에 홀로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놀러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너무도 좋아하셨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퇴근길에 어머니, 장인장모님께 안부전화 한통이라도 드려야겠네요. 가슴 따뜻하게 머금고 갑니다!!

    2014.09.1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봄날

    혼자 사시니 더욱 더 외로움을 타시는것 같습니다.
    함께 생활을 하실 자녀분은 안 계신가요?..
    요즘은 자식들이 부모님을 안 모시고 혼자 사시게
    내 버려두는 자식이 많더군요..
    포장지기님,건강관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2014.09.11 21:0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3년전에 겪었지만, 한 동안 매주 시골에 내려가곤 했지요.
    지금은 어머니도 단련이 되셔서..ㅎ
    한 달에 한 번으로 만족합니다. 건강하셔야죠

    2014.09.11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알 수 없는 사용자

    추석연휴때 가족들과 함게 시간을 보내셨네염 .

    2014.09.12 05:03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가족이 함께해서 더 즐거운 추석이셨네요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십시오

    2014.09.12 06: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