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인 부모의 써포트는 오히려 부작용만 양산하는꼴....
아들이 슈퍼맨이기를 바라는 부모마음은 희망사항일뿐이며,
"넌 할수 있어"라는 말에서 "넌 잘 할수 있을거야"로 바뀌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단지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뿐인데
우린 많은 변화를 주문했었다.
TV 시청은 자제해라,
친구들 만나는 시간 줄여라,
학원은 뻬먹지마라,
스마트폰 사용은 절대적으로 줄여라,
학교숙제는 반드시 해가라,
복습은 최우선적으로 해야한다.......
부정적인 말들이 대부분이다.
돌이켜 보건데 부모로서 진정 애정이 담겨져있는 말들은 많이 해주지 못한것같다.
아이의 장점을 보는데 인색하고
단점만을 찾으며 아이들 대해왔던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도 바뀌지 않을것이라는데 동의하게 됐고,
아들이 진정 하고자 싶은것,
아이에게 필요한 것,
아이가 필요로 하는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지금 당장이 아닌
먼 훗날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아이의 시선 연장선위에 초점을 맞춰보려 한다..
아이가 잘 하고 있는것,
아이가 잘 할수있는것을 찾고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그런 긍정적인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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