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친구가 보내준 소중한 선물, 나무 파레트.

매일 매일  제품 출고용 나무 파레트 조달하기가 쉽지않았는데

며칠전 친구로부터 연락이왔다.

 

자신이 다니고있는 회사에 폐기용  나무 파레트가 있는데

우리 공장에서는 충분히 사용가능하니 보내준다고....

 

사실 재작년에도 한번 보내줘서 요긴하게 사용한적이 있다.

 

이번에도 잊지않고 보내준다는것이다.

 

요즘은 거래처마다 원부자재 입고시 회수용 프라스틱 파레트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정작 제품 출고할때마다 일회용 나무파레트가 모자라 이리저리 구하러 다니기 일쑤였다.

구매하기에는 너무 비용이 많이들고....

 

반가운 친구 연락을 받은 다음날 나무 파레트 200개가 들어왔다.

 

 

 

순간 부자가 된 느낌이다.

 

시골지역이라  화목보일러 설치한 집이 많고

돈주고 사오는 땔감을 절약하기위해 중고 나무파레트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집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인근의 산업체에서 나오는 중고 나무 파레트는 이웃분들께서 먼저 선점하고있는지라

내 차례는 전혀 없는 상태.

 

 아들넘은 농구골대 막았다고 투덜대지만 난 기쁘기만 하다..ㅎㅎ 며칠뒤에 골대는 돌려주마...

 

그런 와중에 파레트가 이렇게 쌓여있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친구의 마음이 너무 고마울뿐이다.

 

몇년전 이곳 저곳 부탁하던중에 친구를 통해  나무 파레트 한번 얻고는 잊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잊지않고 있다가  파레트가 어느정도 쌓인것을 보고 내게 보내준 것이다.

 

앞으로 한동안 파레트 걱정 하지않고 일할수 있게돼서 너무 기쁘다.....

 

친구야~~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