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번들로 사면 괜히 속는기분...?
룰루랄라 간만에 딸 아이와 라면끓여 먹으려고 냄비를 레인지에 올리고
라면 포장을 벗기는순간 내눈에 들어온건 깨져있는 라면...
누군가 매장에서 떨어트렸던 것이거나
'생산후 유통과정상에서 파손됐을것 같은 라면..
하나같이 다 깨져있다.
이런 라면을 대할때면 슬픔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냄비안에 부스러기 라면을 먹는건 숟가락을 사용해야하기에 정말싫다.
난 젓가락만으로 라면을 먹고싶은 1인이다.
이런상황에 구매한 마트에 가서 교환받을수도 없고.
어치피 위장속으로 들어가면 깨진것도 라면이라고
내 주린 배를 포만감있게 해 주겠지만
같은 돈 내고 이런 깨진 라면 먹는건 괜히 손해보는 느낌이다.
이래서 번들 포장은 잘 사지않는 편인데.
그날따라 평소에 많이 보이던 낱개로된 라면은 보이지않고
죄다 번들로 포장된것들만 있었다.
유통 중간에 관리잘못해서 파손된 라면들만 모두 모아서
번들로 만들어서 매장에 투입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이제껏 너무 속아서만 살아왔기 때문은 아닐까?
얼마전에는 번들포장에서 유효기간을 넘어도 엄청 넘었을 그런 질의 라면을
재포장해서 제조일자 바꿔치기 한듯한 라면도 먹었었는데...
아~~ 담부터 번들포장된 라면 사다먹으면 내가 멍멍 소리낼거다~~~ ㅠㅠ
그나저나 박스로 사다먹는것도 위험하겠지요?
그때그때 낱개로사다 먹는게
확률적으로는 제일 좋은 품질의 라면을 먹을수있는 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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