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09.18 09:40

바뀐건 확실히 아침잠을 조금 더 잔다는?

 

 우리집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9시 등교는 학생들의 건강과 인성교육에 목적을 두고

가정속에서 가족과 아침을 같이 먹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이 재정 교육감의 9시 등교에 대한 정의이다.

 

                        사진출처--경기IN

 

 애초에 아침시간에 가족이 함께 식사를하고

학교에서의 아침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한다는데는 의구심이 있었다.

아니나다를까?

 

9시 등교 시행 18일째

여전히 우리는 함께 아침밥을 먹지못하고 있다.

 

등교 시간이 늦춰진 시간만큼 아이는 20~30분간의 아침잠이 늘었을뿐

기상시간의 변화는 아침식사를 허락하지 않는다.

예전처럼 씻고 가방메고 집을 나서기에 바쁘기만 하다.

 

맞벌이 가정이나 등교를 일찍 해야만하는 경우의 학생들을 염두에 둔

아침시간을 활용한 인성 교육은 우리와는 먼 이야기일뿐.

 

1교시 시작시간의 변경은 점심 식사시간의 변화로 이어졌다.

 

12시 40분이었던 점심시간이 1시 이후로 바뀌었고.

그로인해 배꼽시계 조정하느라 아직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정도 사안은 시간이 지나다보면 해결될일이라는 생각은 한다.

 

반가운 소식이라면 학업시간 1시간이 줄었다는점.

 

아이 학교는 사립 중학교로써 타 학교보다 한시간의 수업시간이 많았지만

하교시간의 변경에의해 8교시 자체를 없애버렸다.

아이들도 환영한 일이었지만 부모 입장에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하교시간에서 얻어진 20~30분의 시간은 아이들에게는 넉넉한 하교시간일뿐

대부분 하교후 이어지는 학원에서의 강의를 기다리며 수다를 떠는 시간으로 소비될뿐이다.

 

노선 버스의 이용객 쏠림으로 인해 버스 통학은 포기하고 여전히 자가용을 이용한 등교를 돕고있지만

원론적으로 9시 등교는 찬성한다.

 

다만,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많다면 굳이 9시 등교를 고집할수만은 없지 않은가?

시행 둘째날부터 많은 학부모의 반대의사에 막혀 9시 등교를 포기한 학교들이 나오고 잇다.

이런 현상또한 좌시해서는 않된다.

 

좋은 취지도 각각의 학교 실정에 별 도움이 되지않는다면 무리하게 강제성을 띄기 보다는

학교 자율에 맡기는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자율에 맡긴다면서도 일선 학교가 교육청 정책에 반하는 결정을 할경우

일련의 제제나 압박을 가하는 자세는 옳지않다.

 

9시 등교에 대해 아직도 찬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충분한 여론조사 없이 강행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철저한 준비없이 시행한 도 교육청의 문제점도 하나둘 보여지기 때문이다.

늦춰진 등교시간이지만 지각생이 더 늘어나고있는 현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조례를통한 아침시간.

선생님과의 대화가 줄어들었다는 딸 아이의 말을 통해

9시 등교의 장단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내 입장에서는

조금씩 보여지고있는 문제점들을 빠른 피드백을통해 개선되고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서로 만족할수있는 좋은 정책으로 자리잡을수있기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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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장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