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4. 30. 10:25

어머님이 돌아가셨을때도

이렇게 많은 눈물 쏟아내지 않았는데... 

 

 그저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애써 외면해보려 애를 쓰면 쓸수록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

심장이 터질듯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과연 진실이란게 있기는 한건가?

 

연일 들려오는 새로운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뭔가 계획된 음모가 있는건 아닌지 의구심까지 들게된다.

그렇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속보를 통해 새로이 전해지는 영상속 아이들의 목소리...

희생자들의 안녕과 무사귀환을 전하는

쪽지 한장 한장에 쓰여진 글귀는 내 폐부를 도려내는 아픔을 준다.

 

공포의 시간을 견디며 끝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희망을 꿈꾸던....

끝내 엄마,아빠를 부르다 쓰러져간 아이들에게 속죄를 하기위해서라도

반드시 그 진상을 밝히고 아이들의 영전앞에 무릅꿇고 사죄시켜야만 한다.

 

사람이 얼마만큼 잔인한가를 여실히 느껴고 있는 요즘이다.

인간이기를 거부한 그들을 공개처형이라도 시켜달라고 외치고 싶다.

능지처참이란 형벌로도 그들은 그들의 죄값을 다하지 못할것이다.

 

너무 슬퍼서,너무 아파서 세월호 참사를 외면해보려 애를 써 보지만

애를쓰면 쓸수록 그 슬픔은 배가되고,

그 고통은 몇배가 되어 내 자신을 짓누르고 있다.

이 세상에 정의라는게 있었는지.....

 

지금도 구천에서 떠돌고 있을 우리들의 영혼들이

하루속히 그리워하는 부모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 해본다.

아직 합동 분양소는 찾지 못했다.

아이들과 주말에 다녀올 생각이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글 보기--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것 자체가 슬픔으로 다가오는 참사.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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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월호 관련자들... 사실이 밝혀지믄걸 보면서 이건 사고가 아니고 계획적인 살인 같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습니다.
    돈과 권력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들이 만들 집단 살상극이라는....
    정말 살맛 안나는 나라입니다.

    2014.04.30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젯밤에도 동영상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딸아이는 너무 울어서 ...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요.
    모두 애타게 찿던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2014.04.30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픈 요즘입니다.
    앞으로는 절대 절대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014.04.30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얼마나 아이들의 희생이 컸으면 이렇게도 구구절절히 느껴지는
    포장지기님의 글귀가 심히 내마음을 울려 주는 군요^^

    그래도 죄는 미워하고 사람은 죽이지 말랫다고 능지처참까지야...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4.30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바라기

    못다핀 꽃송이들 생각할 수록 분통과 애통이 올라오지요.
    이젠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먼나라에서 편안히 잠들수 있게 명복을 비는 마음뿐이지요.
    공감 글 잘 보고 갑니다.^^

    2014.04.30 13:34 [ ADDR : EDIT/ DEL : REPLY ]
  7. 교복입은 학생들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너무나 착하고 예쁜아이들..가슴이 먹먹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30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슴아픕니다.ㅠ.ㅠ

    2014.04.30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러게 말이에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ㅠㅠ

    2014.04.30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신록둥이

    도저히 용납도 용서도 할 수 없는
    참 참담한 일이라 할 말이 없습니다.

    2014.04.30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세월호 주범들,, 능지처참에다가, 부관참시를 시켜도 모자랍니다..
    정말 이번을 계기로,, 정말 진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 땅에 이런 참사는 영구퇴출되었으면 합니다..
    4월의 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14.04.30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생각만 해도 부르르~ 떨게 됩니다.
    어른들의 무책임... 절실히 느낀 사건이 아녔나 싶어요.
    저도 애들이랑 주말에 다녀올까 싶습니다.

    2014.04.30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simpro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큰 아이 오면 광주분향소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2014.04.30 17:57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주말을 이용해서 분향소에 다녀오려구요.
    시시때때로 울컥울컥하는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면 그칠 수가 없을 것 같아
    잘 억누르고 있네요..ㅠㅠ

    2014.04.30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러게요.
    외면이 잘 안 됩니다.
    당최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당분간 이럴 것 같은데 큰일입니다.

    2014.04.30 21:3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 참사로도 배우는게 없고 바뀌는 게 없으면 정말 살아 가야할 이유가 없는 나라입니다..

    2014.04.30 2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방송을 보면서 욕이란걸 처음 해봤어요.
    도대체 이 나라는 누굴 위해 존재하는지 .....

    2014.05.01 0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봄날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니 답답함에 분노만 치미는군요..
    포장지기님,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휴식이 되시길 빕니다~

    2014.05.01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떻게 마무리가 될런지....
    2막이 더 두렵습니다..

    2014.05.01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5.01 07:58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 슬픔과 분노를 어떻게 해야 할지..

    2014.05.01 10: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