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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기다려~" 는 소통과 믿음.기망은 이제 그만.

개들과도 약속은 지킨다, 그러지 않으면 물릴수 있다?

 

 

 

 태어난지 8개월가량  세퍼트 제우스....

 

바쁜 일상속에서 기초적인 훈련도 시키지 못한채

그저 하루하루 사료만 주면서 만나고 있다.

 

 

"기다려~~" 라고 말하면 다소것이 앉아서 주인을 기다린다.

나는 그 믿음에 사료를 주는것으로 답을 한다.

 

 

 

그리고  "먹어~~" 라는 내 말에 따라 사료를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먹이를 주는 주인을 결코 물지 않는다.

 

그렇게 주인인 나와 제우스 사이에는 서로에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만약 내가 "기다려~`" 라는 말을 하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제우스는 우리를 뛰어 넘어 기다려준 자신을 배신한 주인을 물수도 있다.

 

때로 믿음이라는게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나 역시 제우스의 믿음에 배신하지 않는다.

 

제우스가 "멍멍" 하고 짖으며 배고프다고 밥 달라는 소리를 한다.

제우스가 "멍멍" 하고 짖으며 목마르다고 물 달라는 소리를 한다.

 

나는 제우스의 짖는 소리를 듣고 사료와 물을 가져다 준다.

 

하물며 개와 사람이 믿음으로 대하고

더불어 살기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거늘

 

사람과 사람,어른과 학생,정부와 국민간의 믿음이 여지없이 깨진 현장,

 

세월호 대참사로 통곡의 장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그 안에서 국민의 믿음을 져버리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나라를 맏기겠는가?

 

개들도 주인이 믿음을 주면 배신하지 않고 믿음으로 주인을 섬기는데...

우리들의 정부는 믿고 있는 국민들을 기망으로 대하고 있다.

 

결국 개만도 못한 정부인가?

 

사실의 은폐,왜곡,축소,꼬리자르기등으로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부는

언제든 국민들에게도 물릴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늘도, 내일도 당하고만 살수는 없다 ,

언제까지 이렇게 속고만 살아가야 하는지에 물음표를 던져본다., 

 

도대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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