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6. 24. 09:26

진정한 카레맛은? 카레의 끝을보다...?

 

 가끔 집에서 카레를 만들어 먹는다.,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기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고 일부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 먹곤한다.

 

                        냉동실에 보관하기위해 작은 용기에 나눠 담는다,.

 

그런 이유로 꽤 큰 솥을 이용해서 조리를 하게된다.

 

카레를 만들어먹는날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솥 밑바닥에 남아있는 카레 누룽지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늘 아내몫이었는데 이번에는 양보하지 않고 내차지가 되었다.,

 

가장의 자존심도 버리고 반 강제적으로 획득한 솥단지..

 

난 그 솥안으로 공기밥 한 공기 투척하고

카레 누룽지와 더불어 카레의 끝을 본다.

 

 

          카레 누룽지와 함께 씃쓱 비비면....

 

아예 솥 안으로 들어가서 먹으라는 가족을 뒤로하고 먹는 맛이란

더 더욱 꿀맛일수밖에..

 

조금만 맛보게 해달라는 가족들 줄 세우고 한 수저 한수저 배급주는 재미는 옵션...ㅎㅎ

 

       깨끗이 바닥을 드러낸 솥단지...

 

이날 카레 누룽지를 둘러싼 가족간 암투는

가장의 체면도 버리고 솥 안으로 들어가려하는

아빠의 승리로 끝이난 한판이었다.  

또 언제쯤이나 카레를 만들어 주려나..

또다시 카레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카레를 둘러싼 가족들의 암투가 즐겁기 때문이다.

 

 또다른 식탁 이야기

2013/12/02 - [소소한 일상] - "아빠 어디가?" 때문에 벙어리가 된 저녁식사 시간.

Posted by 포장지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맛나겠는걸요.ㅎㅎ
    식욕이 당기시나봐요.

    2014.06.24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하. 재미나고 즐거운 암투의 한판승이셨네요..ㅎㅎ
    글을 읽다 보니 카레가 급땡기네요.
    저도 카레를 좀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카레누릉지 맛도 보게요....^^

    2014.06.2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개코냐옹이

    무엇이던지 바닥 엑기스가 최고입니다 ㅋㅋㅋ ..

    2014.06.24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4. 카레의 맛에 이어 권력의 맛까지...ㅎㅎ
    자주 행사하십시오. 건강에 좋습니다.

    2014.06.24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카레를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맛있어보입니다. ^^

    2014.06.24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6. 바닥까지 싹...긁어 드셨네요...
    저도 카레를 좋아해서 저녁에 자주 만들어 먹는데
    무지 좋아하시나봐요...

    2014.06.24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늘따라 카레가 땡기네요~

    2014.06.24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simpro

    울집도 카레 좋아하지요.
    근디 카레에 온갖 채소 좀 넣고 해야하는디
    인스턴트 그대로 먹으니..ㅋ

    2014.06.24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9. 카레에서 피어나는 가족간의 사랑이 보이네요 ㅎㅎ

    2014.06.24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카레 누룽지는 정말 맛있지요.ㅎㅎ
    다음에도 한판승을 기대해 봅니다.^^

    2014.06.24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카레를 정말 좋아하는 가족이군요^^

    2014.06.24 14:57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그러고 보면 포장지기님은 꼭 어린아이들처럼
    짖궂게 행동을 하실때도 있군요.
    아내분께서 저리도 애원을 하시는데...

    어쩌면 포장지기님께서는 비록 솥단지안의 누룽지를 드셨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이 설거지를 하듯 솥을 다 비우신 것이 아니셨을까...

    그래야 아내분께서도 모처럼 더 좋은 음식,
    다른 음식들도 드실 수 있을테니까 말이죠.

    암튼 카레음식은 두뇌개발에도 좋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종종 드셔야 하겠어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6.24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카레..좋지요.

    웃고 갑니다.

    2014.06.24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잠시 인사드리고 가요~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2014.06.24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갑자기 카레가 먹고싶어지네요~

    2014.06.24 18:54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해바라기

    맛있는 카레였나 보네요.
    입맛땡깁니다.^^

    2014.06.24 21:52 [ ADDR : EDIT/ DEL : REPLY ]
  17. 워 ~ 이 깔끔한 처리라니...
    뭔가 인도에서 카레 급식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ㅎㅎ

    2014.06.24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봄날

    와우~카레를 많이 드시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카레 맛을 못 본지도 꽤나 오래 되는군요~
    포장지기님,남은 시간도 건강한 숙면으로 채워가세요^^

    2014.06.25 00:3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식사 재미나게 하시는군요..^^

    2014.06.25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왠지... 억쑤로 맛나 보여요~~ ㅎㅎㅎ
    지기님 .. 화이팅^^

    2014.06.26 07: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