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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수확의 기쁨, 이런 행복을 누가 알까?

노동으로 흘린 땀의 결과물....수확하다?

 

이른 봄 씨앗을 뿌리고 오랜 시간 보살펴온 작물들을 거둬 들이는

수확의 기쁨을 맛볼수 잇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어제는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때문에 서둘러 땅콩 수확을 했다.

 

 

 

그동안 비가 오지 않아 땅이 꽤 딱딱하게 굳어있어 삽을 이용해서 땅콩을 캤다.

이제 그 수확의 현장으로 가보자...

 땅콩 줄기가 아직도 싱싱한게 좀 더 후에 수확을 했어도 될뻔....

 

 

 

 내가 땅콩을 캐면서 나가면 아내는 뒤에 따라오면서 흙속에 섞여있는 낱알들을 주워 오는 방법으로 함께하는 공동작업.

 

 

 생각보다 많이 달리지는 않았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농사 지었기에 그 어느 땅콩보다 소중하다.

 

 

 

 이제는 줄기에서 땅콩을 떼는작업....

아내와 함께 하는 수다속에서 어느새 작업 완료...

 

 

 이렇게 정리한 땅콩을 물에 씻어서 햇볕에 잘 말리면 작업 완료....

 

 잘 말린뒤 양파망에 잘 보관해두고 먹고싶을때마다 볶아서 먹기만 하면 끝~~~

 

작년에는 반 이상을 지인들에게 선물했다가 우리 먹을것도 모자라서 아내에게 한 소리 듣기도 햇었다...

올해는 자랑만 하고 몰래 먹을 생각이다..ㅎㅎ

 

그렇지만 해마다 농사짓는 땅콩이기에  

집에 놀러온 지인이 올해 땅콩 맛좀 보자고 말하면 한 봉지 주는게 우리 부부인심.... 

 

우리집에 오시면 땅콩 자랑질 하라고 꼭 말씀 하세요..

자랑질 하느라 우리 먹을거 없어도 푹 퍼주는게 우리 부부 인심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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