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1분만 서둘러라, 이러다 아빠 죽는다. 고1 아들넘 등교 전쟁... 왕복 30여km 등교길 이젠 고등학생이란 이유로 2km 거리에 있는 읍내까지만 데려다주면 그곳에서 첫차나 그 다음 07시03분 버스를 이용해서 학교에 등교하는 아들. 두번째 차를 놓치면 어김없는 지각.그리고 그 무섭다는 지각 벌점.. 입학한지 몇개월 되니 긴장이 풀렸는지 아들의 기상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있다. 알람소리 한번에 일어나던 놈이 두세번 울려도 꼼짝도 안한다. 설상 가상으로 애들 엄마가 늦잠이라도 자면 아침부터 집안은 전시체제로 급변. 난 눈 비비며 승용차 시동걸어놓고 5분 대기조 대기상태. 아내는 늦었다는 아들 붙잡고 뭐라도 한숟갈 떠 먹이려고 동분서주, 아들은 그런 엄마를 제지하며 문턱을 넘으려고 아둥바둥, 그 와중에 공주님은 왜 이리 시끄럽냐고 잠에서 깨며 소프.. 더보기 이전 1 ··· 335 336 337 338 339 340 341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