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는 마음뿐... 많고 적음이 중요치 않고, 크고 작음이 중요치 않다. 어제 한글날 휴일...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고구마의 실체를 알아보기로 했다. 올해 고구마 농사는 이상하리만큼 작황이 좋지 못하다. 거름(퇴비)을 너무 준것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주변 이웃분들도 고구마 농사가 좋지않다는 말들을 하신다. 겨우내 간식거리로 먹게될 고구마를 만나본다. 2단 200개를 심었지만 대부분 죽고 절반도 안되는 모종만 살아남았다. 올해는 아내도 바쁜 일상이라 고구마 줄기는 채취하지 않고 모두 버리기로 했다. 그나마 이정도라도 남아 있음이 행복으로 다가온다. 딸 아이가 좋아하는야콘을 두그루 심었었다. 고구마 캐기전에 야콘부터 수확했다. 야콘 대가 굵더니 야콘상태가 엄청 좋다. 이 정도면 딸 아이가 실컷 먹을수 있는 양이다... 이제 본.. 더보기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