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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개구리를 물고있는뱀,어느놈을 살리나?

텃밭에서 개구리 숨넘어가는 소리가 나기에 찾아봤더니

꽃뱀이 개구리를 물고있다.

 

아~~ 어느놈을 살려야하나?

 

잠시의 갈등이 있고난후 난 약자인 개구리편을 들기로했다.

 

뱀의 머리를 괭이로 내리쳤고 개구리를 살리려 했지만 개구리 상처가 너무 깊었다.

 

 

뱀은 그자리에서 즉사했고,

개구리는 깊은 상처에 움직이지를 않는다.

 

내 판단이 잘못 된것인가?

 

뱀이라도 살수 있도록

그냥 뱀이 개구리 물고 조용히 사라질때까지 모른체 해야 했을까?

 

 

결국 두마리 모두 죽었다.

내가 나서는 바람에....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꼴이 꼭 이런 모양새다....

서로 물고 뜯기고 끼어들고....

 

공멸~~

 

상생의 모습이 그립다....

 

 뱀과 개구리 모두가 살수있도록 빠른 조치를 취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그렇다고 방관만하는것도 죄악이 될수 있을진데.....어려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