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3. 4. 07:00

부족함이 없거늘 파업을 버리다니?

 

 엄동설한 그 추위에도 계란을 잘 낳더니 요즘 니들 왜그런거니?

 

 

그동안 니들덕에 건강한 계란 잘 먹을수있어 좋았는데.

요 며칠 나를 섭하게 대하는구나.

 

매일같이 신선한 물 제공하고 잠자리 쾌적하게 해주고,

혹시라도 산 짐승이라도 내려와 너희들 해칠까 노심초사

하루하루를 신경쓰며 지내거늘 파업을 해서야 되겠니?

 

                                          

자꾸 나를 섭하게 하면 나 역시도 극단의 선택을 내릴수밖에 없단다.

나를 악한 주인으로 만들지 말고 어서 하루속히 파업을 철회하기를 바란다.

 

암탉은 암탉답게 계란을 낳아야 그 쓸모가 있을진대....

 

그 비싼 사료도 먹으며 자연이 주는 그 모든것을 누리는 너희들이 파업을 벌인다는건

어떤 이유에서도 합리화시키지는 못할것이다.

 

그래도 요즘 이슈가되는 의료계의 파업에 비해서는 큰 사안이 아니기에 좀더 기다려보도록 하겠다

환자를 볼모로 전면적인 파업을 예고한 의사들은 그들 나름대로 많은 고충을 토로하는것이다.

저수가와 관치의료라는 대의로 정부에 도전장을 내민것이지만 

자칫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것이기에 걱정이 앞선다.

 

툭하면 힘없는 서민들을 담보로 이뤄지는 각종 파업들이 횡행하지만

젊은 의사들이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파업이 파국으로 치닫게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암탉은 알을 낳아야 그 쓸모가 있는것이고.

의사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봐야 그 쓸모가 있는게 아닐까?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행동보다는

자기 자리를 지키며 실리를 찾을수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것인가?

 

정부와 의료계 모두 서로들 환자들과 서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은 같은데

왜? 늘 손해보고 피해를 입는건 의료보험 꼬박꼬박 잘 내고있는 힘없는 서민들뿐인지.......

 

마당의 암닭들아~

그래도 말 못하는 니들이 더 낫다.

다른 피해는 주지않는 니들이 말 잘하는 사람들보다 백배는 나은거 같다.

 

잡아먹는다는 말은 취소할테니, 계란 그까이꺼 사먹으면 되니

우리 곁에서 오랫동안 있어다오.

 

                                        사진에서 보이는 수탉은 이미 이세상 닭이 아니랍니다...ㅠㅠ

 

새벽을 알리는 수탉 소리는 내지못할지언정.

졸졸졸 내 뒤를 따르는 너희들의 귀엽고 이쁘기만 하구나.

 

관련글--병아리가 어느새 위엄있는 닭들로 자랐네요.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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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파업... 요즘에 문제죠...
    좋은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4.03.04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내셔요~

    2014.03.04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신록둥이

    그럼요~계란은 사 드시면되지요?...ㅎㅎ
    그나저나 저 잘 생긴 수닭이 안타깝군요...ㅜ

    2014.03.04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5. 의료파업은 심각한 문제이지만 암닭파업도 나름 심각한데요..ㅎㅎㅎ 암닭이 본분을 잊고 알을 낳지 않는다니..ㅎㅎㅎ

    2014.03.04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 예쁘게 봐주세요.

    2014.03.04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ㅋ 요즘 파업 심각한 문제 입니다 ㅠ

    2014.03.04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글,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4.03.04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9. 닭들도 파악을 하는 군요^^
    닭들이 한동안 신혼을 즐기고 싶은건가봐요 몇일 휴가주었다 생각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의료파악은 정말 심각한데 빨리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03.04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갑자기 알을 낳지 않으면 분명 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 체크를 잘 해보심이..

    2014.03.04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닭들의 파업이라...
    재미있네요.
    협상 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ㅎㅎ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2014.03.04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휴! 저도 잡아먹는다는 말은 치소한다고 하셔서
    마음을 푹 놓았습니다..ㅎㅎ

    2014.03.04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집에서 토종닭 자연방사 유정란을 주문해서 먹는데 가끔 닭이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알을 안 낳으니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할 때가 있더라고요 ^^ 봄날씨가 따뜻해지고 미세먼지로 칙칙한 하늘이 맑아지면 포장지기님 댁의 닭들도 곧 파업을 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3월 첫주도 행복하세요 ;-)

    2014.03.04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AI이리 보통 다 잡아 먹는 추세인데..겁없이 파없을하다니... 게다가 안성은 AI걸린곳 아닌가요? 겁없는 녀석들

    2014.03.04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simpro

    요즘처럼 시국이 어수선할때 그나마 튼튼하게 있어주어 다행입니다^^

    2014.03.04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16. 봄날

    마당이 깔끔하고 닭들이 상당히 인물이 좋습니다^^
    저렇게 넓은 곳에서 한가롭게 모이를 찾아서 다니니
    계란이야 말로 완전 건강식이 되겠는데요 ㅎㅎ
    포장지기님,건강관리 잘 하시고 달콤한 휴식이 되세요^^

    2014.03.04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쩌다보니 적절한 비유의 상황이 되었군요.
    다들 제역할을 해야하는게 세상이치인데 말입니다.^

    2014.03.05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히~~ 그래도 얘들이 낳아준 계란이 더 맛난걸요~

    2014.03.05 0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나아지겠지요? ㅎㅎㅎ

    2014.03.05 0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닭들에 파업,,웃겨요..ㅎㅎㅎㅎㅎㅎㅎㅎ

    2014.03.05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신선한 계란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네요..

    2014.03.05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