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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모임 회비라고 마구 쓰면 안되지요...

모임 회비를 공돈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

 

 사람들은 사회적 동물답게 살아가면서 필요에의해 많은 모임을 만들고

그 구성원으로 자리를하며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갖습니다.

 

저 역시도 현재 몇개의 모임에 몸담고 있죠.

애들 엄마의 모임까지 하면 대여섯개는 넘는것 같네요.

 

각 모임은 서로의 결속을 다지거나 모임유지를 위해 회비라는 명목으로

정기적,부정기적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사용하기도 하죠.

 

 

그런데 한가지 눈여겨 볼것이

평소 자신의 지갑은 쉽게 열지 않는 사람이

모임 자리에서만큼은 회비사용을 독려하는 모습을 가끔 접할수 있습니다.

 

회비를 사용하는것이니 좀더 비싼 메뉴로 주문하자는둥,

계획되지않는 지출을 회비로 충당하자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 부류의 분들이죠.

이렇게 바람잡고 몇명이 동의하면 어느새 예정에없는 지출이 발생하죠.

 

모아진 회비도 어차피 각자의 주머니에서 나온것인데 말입니다. 

작은 모임에서도 군중심리가 작용하나 봅니다.

 

어차피 함께 모으고 함께 사용하니 딱히 뭐라고 꼬집을순 없지만

규모에 맞는 적당한 선에서의 지출이 아쉬운 부분이죠.

 

때로는 모든 구성원이 아닌 일부의 구성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의 무리한 지출은

부득이하게 참석치못한 분들에게서의 불만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는 사안이기도 하죠.

 

얼마전 개인적으로 있엇던 모임에서도 예정된 모임이 끝난후에 몇명의 사람들이

굳이 개인적인 자리로 이뤄져야하는 하는 2차 자리를 회비로 처리하는 예가 있었죠.

이는 함께하지 못한 사람들에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봅니다.

 

공금일경우 은근히 공돈으로 여기고 쉽게 사용하려는 자세는

반드시 고쳐져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당장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은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공금은 마구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자칫 구성원들간의 마찰로 이어질수도 있죠.

 

공금은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수있는 곳에 사용해야하는것이 기본이되는 모임의 운영이

보다 효율적이고 구성원 서로간에있어 발생할수 있는 마찰을 미연에 방지할수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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