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7. 21. 09:25

모기는 박멸할수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름철 열대야 없는시골생활하면서도 모기약이 없다면 대략 난감.

 

여름철이 되면 집안 여기저기에서 보이는것은 물론

바지주머니에 꼭 넣고 다니는게 한가지 있다.

바로 모기약.

 

열대야 없는 시골의 밤.

뜨겁게 달아오른 집을 피해 마당에 멍석깔고 별을 헤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면

"아~~ 간지러워..."  여기 저기서 모기에 물렸다고 물파스 달라는 소리가 터져나온다.

그럴때 짠~ 하고 내 주머니에서 물파스 하나가 나온다.

 

낮이라고 예외는 없다.

텃밭에 들어가 잡초를 뽑거나 다 자란 작물들 수확하다보면

여기 저기 모기에게 빨대 꼽힌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우직한 아내는 엄살없이 잘 견뎌내지만 난 가려움에 죽을지경.

그때마다 호주머니에서 모기약을 꺼내 수차례 바르고 입으로 불어 말리고, 또 바르고를 반복한다.

 

아이들 역시도 모기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

이중 방충망을 했어도 모기의 침입을 막을수는 없다.

얼마나 교활한지 빨래속에 숨어 있거나 밤에 현관앞을 서성이다.

누군가 출입을 할때 그 틈을 노려 몰래 집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단잠이 빠져든 아이들을 괴롭힌다.

그런날은 우리부부는 밤을 지새우는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모기를 잡아

아이들을 모기로부터의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한다.

 

텃밭에 농약(살충제) 이라도 뿌리면 겸사 겸사해서 좋으련만 일절 농약은 뿌리지못하게 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아내의 뜻을 거스를수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암튼 여름철만 되면 나타나서 소중한 우리몸의 피를빨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모기.

 

그런데 그런 모기가 집안에만 있는게 아닌가보다.

 

우리사는 사회 이곳 저곳에는 모기보다 악랄하게

얼굴에는 철면피를 두르고 사회적 약자들의 뒤통수를치는 무리들이 많은것 같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서민들의 눈물로 밤을 지새는 동안

그들은 철저히 당리당략에 의해 두번 세번 거듭해서 심한 고통을 준다.

 

                       사진--- 한겨레신문.

사진 설명---(논란이 된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메신저로 퍼나른 글)

 

그들은 찌라시와도같은  언론을 장악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거짓된 정보로

국민들의 분열을 조장한다.

 

더 더욱 그 수장들은 일관된 모르쇠로 실망감을 넘어 큰 좌절감만을 안겨주고있다.

 

모기에 물린곳은 물파스가 딱이다.

 

과연 우리 주위에 물파스같은 존재는 없는것일까?

가렵고 고혈을 빼간 자리를 시원하게 치유해줄 그런 정의의 물파스는 존재하지 않는것인가?

 

오늘도 가려운곳을 긁어 상처만 깊어가는 사회적 약자들은

자리만 차지하고있는 수장들이 정신 차리고 제대로된 처방을 내려주기만을 기다릴뿐이다.

그저 아픔을 감내하며,가려움을 참으며....하염없이...

 

힘없고 존재감 없는 나 역시도 그들을 위한 물파스가 되고 싶다.....

Posted by 포장지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해바라기

    모기와같이 피를 빨아먹고 사는 사악한 인간들도 많지요.
    모기퇴치에는 물파스가 좋듯 그러한 가치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주 좋은 시간 되세요.^^

    2014.07.21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기엔 물파스...

    물린 아픔 달래주는데는 최고지요.

    그런 사람이었음 하는 맘입니다. 우리 모두...^^

    2014.07.21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기 물린데는 물파스가 딱이군요. 그 시원한 청량감이 가려움과 아픔을 줄여주는가 봐요.
    그러고 보니 피빨아 먹으며 앵앵거리는 모기같은 의원이 있던데 국회 그 의원실로 물파스 배달이 곧 되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2014.07.21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개코냐옹이

    절묘한 표현이세요 ..
    사회의 모기들이 더 나빠요 .. 나빠요 .. ^^

    2014.07.21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6. 세월호 관련한 기사는 어떤것이 맞는지 감이 안옵니다.
    누가 정리좀 해줬으면 좋겠써요...

    2014.07.21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모기가 차라리 낫습니다.
    물파스라는 안성맞춤의 약이라도 있으니까요.
    사체나 뜯어먹고 사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하이에나들이 설쳐대는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ㅠㅠ

    2014.07.21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물파스에 대한
    의미있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제발 물파스같은 존재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

    2014.07.21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9. 집안에서 급하면 물파스 같은 걸 쓰기도 하지만 야외에서는 쓴냉이 종류가 부지기 수로 많습니다.
    그걸 잘라서 하얀 진액을 바르면 그게 최고지요. 가려운증이 금방 가라앉습니다. 곰보배추도 특효약이라는 소릴 들었습니다.

    2014.07.21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회의 모기들은 더 나쁘죠...ㅜㅜ

    2014.07.21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정말로 정의의 물파스가 필요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ㅠㅠ

    2014.07.21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 동네 모기는 밤에 주로 움직이고요. 이른 아침에도 움직이지요.
    아침에 숲에서 운동하려면 두어 방은 물립니다. 어떤 때는 그냥 두지만 한 놈이 두 번 세 번 그러면 그냥 잡아죽여요.
    그럼 그 속에 온통 피인데......

    짜슥!~ 그 정도 먹었으면 됬지. 계속 더 먹으려 해?

    2014.07.21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유독 모기한테 잘 물리는 체질이라서 모기가 무섭네요.
    물파스 같은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4.07.21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4.07.21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15. 봄날

    농촌에는 모기가 더욱 더 극성이겠지요?..
    아파트에는 모기가 갈수록 악랄해져서 모기향을 하루종일 피워도 물린답니다.
    포장지기님,공감이 가는 고운 포스팅에 머물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2014.07.21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모기 물렸을때는 물파스가 좋긴해염.

    2014.07.21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4.07.21 20:34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올해에는 신기하게 아직 모기에 한번도 안물렸어요. 오예~ ^^
    감귤인가 무산 냄새도 모기가 싫어한다고하더군요

    2014.07.21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세월호 진상조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에휴~~
    사고의 원인부터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에
    나중에 국가의 책임으로 드러나면 어쩌려고..

    2014.07.21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시골가면 모기가 저만 따라다니는 듯 합니다. ㅠ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7.22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제가 앉는 책상 밑은 모기들의 서식처인가?
    왜 자꾸만 물어 뜯는 건지...

    2014.07.22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