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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물놀이장 과도한 스킨십으로 눈쌀 찌뿌려...

물놀이장에서의 느끼는점인데

과도한 노출의 비키니 차림의 젊은 여성들 그리고 파트너들...

 

각자의 개성과 자신감있는 몸매을 한껏 뽐내는건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녀노소,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의 애정을 확인이라도 하려는듯이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 애정행각을 벌이고있는 모습을 보면

도대체가 이해가 되질않는 부분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사진과 관련해서 저작권자로부터의 요청이 있을시 즉시 삭제 하겠습니다.

 

 

어제는 작년에 생겼던 물놀이장 무료 티켓의 유효기간이 가까워져

6학년 딸아이 그리고 아내와 함께 용인의 캐리비언 물놀이장을 찾았죠,

근 4~5년만에 다시 찾은곳이라 많이 낯설기도 했지만

예전보다 과한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과

가족단위의 입장객이 의외로 많고

많이 달라진 이용 규칙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한 여름 바닷가나 물놀이장을 자주찾지못하는 제게는

젊은 남녀들의 생기발랄한 모습들이 젊음을 뽐내는듯한 모습으로 보여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분별한 애정행각에 눈쌀을 찌뿌리고 온 하루였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궂이 탓하려함은 제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겠지만

주위에 있는 연세드신 어르신들이나 아직 어린 학생들의 눈에 비치는 그들의 모습이

어찌 보였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거의 나체 수준의 옷만을 걸친 상태에서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사랑을 나누는듯한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시선이 곱지만은 않지요,

 

둘만이 있는 공간이라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의 애정 행각은 분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내 애정 표현에 무슨 딴지를 거느냐라는 말로 상황을 대신 할수도 있겠지만

분명한건 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행동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그에대해 불쾌감을 느낀다면 그런 행동은 분명 자제되어야하고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수도 있다는 점 입니다.

 

딸 아이가 본 그 광경을 딱히 뭐라고 설명을 해줄수 없었던 제게도 문제아닌 문제가 있겠지만

아이가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문화적 충격일수밖에 없지요.

 

우리 젊은 분들 조금만 자제 합시다.

많은 시간 두고 사랑을 나눌수 있는 그런 분들인데.

대중이 이용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의 

차마 눈길주기도 민망한 애정 행각은 정말이지 자제해주시면 좋겠네요..

 

아이들의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