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포장재와 함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소중한 추억. 빼빼로데이, 상업적 꼼수가 불러온 폐해의 한 단면? 지난 11일은 중1 딸 아이 생일. 기업의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빼빼로 데이가 그날이었다. 보통 친구의 생일날이면 우정이 담긴 손편지, 친구가 읽을만한 서적이나 학용품, 혹은 친구가 좋아할만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곤 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딸 아이의 양손에는 큰 비닐 봉지 두개가 들려져 있다. 봉지안에서 쏟아져 나오는건 과자 상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뿐 아니라 책가방 안에도 과자들로 꽉 차 있었다. 대충 정리해보니 노트 몇권과 필통,그리고 슬리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과자들이다. 선물을 주는 사람이야 마음으로 한 두개 주는것이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많은 과자들 처리에 고심하지 않을수 없다. 대체 이 많은 과자들을 어찌할꼬? 과자값만 돈으로 따져도 상당한 금액..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