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첫 만남에 함께했던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 episode 149. '여보~ 도밍고가 내한공연을 한데~, 도밍고가 누군데?" '여보~ 도밍고가 내한공연을 또 한데~" 뜬금없는 아내의 말에 "도밍고가 누군데?" 라는 돌이킬수 없는 실언을... 정확히 20년전 가을 아내와 나는 처음 만났다. 지인의 소개로 우리가 만난곳은 음악이 조용히 흐르는 작은 카페.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이어가는중 플라시도 도밍고와 존 덴버가 함께 부른 perhaps love 를 즐겨듣는 스무세살 여린 감성의 소유자임을 알게됐다. perhaps love 의 노랫말은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Perhaps love is like a resting place A shelter from the storm It exists to give you comfort It is there t..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