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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쵸코릿,사탕보다 손 편지,엽서 한장은 어떨까?

국어 사전에도 없는 화이트데이,

 

유래가 어찌됐든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기념일로 자리잡은지 이미오래.

 

내일은 3월 14일.

지난달 발렌타인데이와는 반대로 화이트데이날에는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작은 선물로 마음을 표시한다.

 

물론 나도 아내와 딸 아이에게 뭔가 선물을 줘야한다.

지난달 발렌타인데이날 받은 쵸코릿 때문에 그렇기도 하거니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기념일날,

내 아내와 딸 아이가 소외되지 않게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산돌티움사의 엽서.

 

여러 종류의 선물도 의미는 있겠지만 손 편지나 엽서 한장은 어떨지.

비록 짧은 글 한줄, 한장의 엽서지만

쵸코릿이나 사탕등으로는 절대 표현하지 못하는 감동을 선물할수 있을것이다.

 

어른이나 애들할것없이 오늘같은 날에는 선물을 사려고 마트로 향한다.

느끼고  있겠지만 오늘같은 날에는 제과업체의 발빠른 상술로

이쁘게 포장된 고가의 상품들이 즐비하게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다.

 

업체들의 배만 불리는 국적없는 기념일...

어쩌면 업체들의 상술에 놀아나는 날이기도 하다.

 

주머니 사정이 뻔한 학생들은 어쩔수없이 부모에게 의지해서 구매를 하게된다.

한두개 사는게 아니라 심하면 반 친구 모두에게 선물하는 학생들도 있단다.

 

선물의 종류에따라 아이들간의 괴리감도 생기게마련.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못한 아이들은 주눅이 들수밖에 없다.

 

이래서는 모두가 즐기는 기념일로서는 비추일수밖에.......

 

차라리 평소 고마운 사람들에게 손편지,엽서 한장 건네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담은 짧은 글 한줄이

달콤한 쵸코릿이나 사탕보다 더한 감동을 줄 수 있을것이다.

 

나도 이번엔 아내와 딸에게 예쁜 엽서에 마음을 담아 선물할 생각이다.

쵸코릿과 사탕대신에 안아주고 볼에다 뽀뽀를 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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