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3. 26. 07:00

연습이 없는 삶속에서 아이를 지켜줘야하는 방패막이?

 

 근래 며칠 딸 아이 관련일들로 인해 제 자신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어찌보면 그저 스쳐지나가는 바람과같이 흘려 보낼수 있는것들이며

살면서 누구에게나 한번쯤 찾아오는 감기와도 같은 일로 치부 할수도 있을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하찮은 일일지라도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전부일수있기에

보이는것 만으로 경중을 가릴수 없는게 인생이죠.

 

수많은 사건 사고들....

 

이 땅에서 아이들을 키운다는건 하루 하루가 살 얼음판을 걷고 있는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아이를 낳고,

아이가 자라고,

그 아이도 우리들처럼 부모가 되고,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 그 아이곁을 떠나게 되는게 우리의 인생이죠.

 

이 세상 살아가면서 자식만큼 소중한게 있을까요?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게 있다면 그건 자식들 일겁니다.

 

 

저 역시도 한 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누구보다도 자식들곁에서 많은시간 사랑과 행복을 나누며 지내고 싶어하는 아버지죠.

아이들이 바라는 아버지는 과연 어떤 아버지일까를 생각해봤습니다.

 

돈 많은 아버지,

지식이 많은 아버지,

지위가 높은 아버지,

명예가 있는 아버지,

 

아이들이 진정 원하고 필요한 아버지는

사랑을 나눠주는 아버지가 아닐까요?

또한 아이가 스스로 이 험한 세상 살아갈수 있도록 뿌리를 내리기전까지

온갖 위험으로부터의 위협을 막아줄수 있는 아버지... 방패막이 아버지..

 

저는 지금 아이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방패막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를 강하게만 키우면 부러지기 쉽고,

연약하게 키우기만 한다면 스스로 일어서기가 힘들겠지요.

 

걷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뛰는것을 강요한다고 그 아이가 강해질까요?

걷는것이 완성된후 뛰어야만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날수 있는것이죠.

 

그렇게 하나하나 배우고,느끼고,넘어지고,다시일어나고.....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곁을 곁을 지켜주고

아이의 오랜 노력끝에 비로서 그 아이도 날개를 달고 날아갈수 있겠죠.

 

그 아이가 날수 있는 날개를 달때까지 지켜봐주는것이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내 아이의 어려움이 외면당하는데 지켜만 볼수는 없었던 까닭입니다.

 

내 아이가 소중하듯 다른이들의 아이역시 소중한 존재 입니다.

그 아이역시 내 아이와 같은 어려움속에 들지 않도록 해주는게

자식을 키우는 애비로서의 마음이었습니다.

 

그간 본의 아니게 제 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거부감을 느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자식을 향한 아비마음에서 비롯됐음을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아빠로 살아간다는것은 아이을 위해 불구덩이속도 무서워하지 않고,

그 불구덩이속의 불도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되는것이라는 생각 입니다.

 

그 방패막이가 필요없는 사회가 어서 오기만을 기다리며....

 

가족 에피소드 보가--"아빠 어디가?" 때문에 벙어리가 된 저녁식사 시간.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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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당연히 아버지된 입장으로서 그리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주변의 목소리가 많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신념대로 살고 있습니다.
    저도 머지않아 자식 낳아 키우면 비슷한 상황 겪게 되겟지요.

    2014.03.26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카를 얻었습니다. 아버지가 되진 않았지만, 조카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아버지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멋진 아버지가 되시길

    2014.03.26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빠의 사랑만큼 큰 방패막은 없더라구요.

    2014.03.26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 공감합니다...^^

    2014.03.26 10:27 [ ADDR : EDIT/ DEL : REPLY ]
  6. 개코냐옹이

    방패가 되어줘야 하는 것인디 ..
    삶 자체가 ..
    너무너무 모순 덩어리라 그게 문제입니다 ..

    2014.03.26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7. simpro

    저도 이제 고1 막내가 있어 학교와 트러블이 생길까 걱정됩니다.
    대학생 아이도 걱정이고..에휴~~

    2014.03.26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빠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세상 살기 쉽지 않은데 누군가의 방패막이 된다니.... 모든 아빠들, 부모님들 화이팅. ^^

    2014.03.26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9.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것도 얼마나 든든한 방패막이인데요.
    방패막이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시는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더없이 굉장한 응원군을 두고 있는 것이니까요..^^

    2014.03.26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의미있는 하루가 되세요~

    2014.03.26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직 아빠가 되어보진 못했지만...
    저도 곧 느끼게 될 내용일 것 같네요..~

    포장지기님은 정말 좋은 아버님 이실 것 같습니다.

    2014.03.26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대한모황효순

    포장지기님 말씀에
    100% 공감 합니다.
    전 어쩌면 학교로 달려
    갔을지도 몰라요.ㅎㅎ

    2014.03.26 13:37 [ ADDR : EDIT/ DEL : REPLY ]
  13. 포장지기님처럼 든든한 아버지가 있어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2014.03.26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아요~ 공감가는 말씀이셔요~~
    든든하고 안전한 방패막이지요^^

    2014.03.26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 아빠가 되는 일은 너무 어렵습니다.
    더구나 서울 애들은 약아져서 일찍 돈 맛을 알아버린 경우도 많고....
    세상이 좀 이상해졌어요...

    2014.03.26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방패막이라는 말이 공감이 들면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는군요
    저도 아버지처럼 아들과 아내 뱃속에 있는 둘째를 위한 방패막이가 되야될 것 같아요

    2014.03.26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아빠는 한 아이의 방패막이"라는 말에 괜시리 눈물이 나오네요^^
    어쩌면 그 말이 지극히 아름답고 힘이 되는 말씀이죠^^

    아빠가 되어 돈이나 힘으로는 날개를 달아 줄 순 없어도
    어떠한 위험으로부터도 방패막이가 되어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

    독수리나 사자같은 맹수들의 교육방법이 그러하지요^^
    새끼가 독립할 때가 가까우면 위험한 곳에다가 혼자두고
    자신은 멀리 떨어져서 지켜본답니다.
    새끼는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지만 어딘가에서 지켜주는 아버지를 보며
    세상에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3.26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누구보다 훌륭하신 아빠, 포장지기님 화이팅 하십시오^^

    2014.03.26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봄날

    자상하시고 훌륭하신 포장지기님,
    100점짜리 아빠로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든든하고 건강한
    아빠의 자리를 지켜주시길 응원합니다~
    포장지기님,남은 시간도
    건강속에서 달콤하고 포근한 숙면이 되시길 빕니다^^

    2014.03.26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언제나 사랑으로 지켜보는 아버지의 모습 공감합니다.

    2014.03.26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았어요..

    2014.03.27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