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5. 14. 09:47

딸 아이만을 위한 딸기.?

 

 올해도 몇년전 직접 만든 비닐 하우스안에는 딸기가 소담스럽게 달렸다.

 

자주 돌보지못해 크기는 제각각.

하지만 맛은 명품.

 

 

하지만 이런 딸기가 내게는 그림의 떡.

 

수확량이 적다보니

딸기를 엄청 좋아하는 딸 아이가 먹기에도 부족한 상황.

그래서 나까지는 ㅠㅠ

 

 

이틀에 한번 수확하는 딸기양은 작은 바가지로 하나정도.

쉐이크 만들어 입맛없는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마시고 등교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빠보다도 먼저 찾는게 딸기..

 

 

봄철 딸기가 나오는 시기는 딸기에까지 밀리는 아빠의 존재...

그래도 난 행복하다.

 

내 손으로 키우고 내손으로 수확한 딸기를

딸 아이가 맛있게 먹어주는 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 하니까.

 

앞으로 보름정도는 별도의 간식 없어도 될듯 하다,

하우스안의 딸기가 끝나면 텃밭 노지에서 자라는 딸기들이 딸 아이를 기다린다.

 

건강에도 좋지않은 과자 사먹인다는 아내의 볼멘 소리도

이 기간에는 들려오지 않는다.

 

아이가 딸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노라면

결코 딸기에 손을 가져가지 못한다.

한개라도 더 이쁜 딸 아이가 먹을수 있도록 양보하는게 애비 마음이다.

 

텃밭이 있는 시골생활이 주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봄에는 딸기.여름엔 토마토, 참외,수박, 그리고 가을엔 고구마....

 

이렇게 일년 내내 엄마 아빠의 정성이 담긴 먹거리를 먹는 아이는

작물들이 땅에서 쑥쑥 자라나듯이 날이 다르게 건강하게 잘 자란다.

 

딸기가 나오는 이 시기에는 지인들의 우리 집 방문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혹시라도 하우스에 들어가서 딸기 따먹을까..ㅎㅎ

 

노~터치!! 이 딸기로 말할것 같으면..

우리 딸 아이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아빠의 마음이 듬뿍 담긴 딸기랍니다..

 

자작 비닐하우스보기--텃밭에 이동이 가능한 비닐 하우스 자작 도전기...

 

아이돌에게도 밀리는아빠--딸아~아빠가 널 업어 키운것만은 잊지마라....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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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려서 시골에서 살때에..
    길을 걷다가 그냥 주변 밭에서 딸기 있으면 따서 바로 먹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
    저는 가면 무조건 따먹어봐야겠어요 ㅋㅋ

    2014.05.14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가 이때를 딱 맟춰 아이들 몰고 한번 가서 초토화시켜 놓고 와야 쓰겄네요..ㅋㅋ
    요즘 먹는 딸기가 원래 제철인데 세상이 많이 바뀌어버렸습니다.

    2014.05.14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을 앞세우는 손님은 무조건 환영 한답니다..
      아이들에게는 무조건 개방이랍니다^^
      한번 오셔요^^
      고기구어 드릴께요^^ ㅎㅎ
      주소는 대한민국 좌표 드릴께요^^~~~~
      할주로 없으니 뱅기타고 오시다가
      제가 알려 드리는 좌표에서 낙하 하시면 됩니다요^^ ㅋㅋ
      낙하산은 꼭 국산 쓰시고요^^

      2014.05.14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신록둥이

    딸기텃밭 부럽습니다.
    예전 친정아버지도 시골에 작은 달기밭을 가꾸어 놓으셨었는데....

    2014.05.14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5. 개코냐옹이

    노터치표 딸기 ...
    얼마나 소중할까요 .. ^^

    2014.05.14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6. 언제쯤이나 되어야 자식들이 아빠마음을 이해하게 될까요.
    남의 눈에는 모든 것이 하챦게 보일 지는 모르지만
    그 속에는 남이 잘 맡을 수없는 포장지기님의 향기가 있는데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5.14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철과일을 손수 지어 따님이 먹을 수 있게 농사지으신다니 부럽네요.
    딸기 맛이 입안을 돕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14.05.14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8. 딸기 비닐하우스도 가꾸시는 거예요? 딸기 매철 드실 수 있겠어요.
    한국 딸기 맛있는데 먹고 싶네요. ^^*

    2014.05.14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에효! 아빠의 사랑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따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
    그런데 딸기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아주 달 것 같아 보입니다.

    2014.05.14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내년에는 많이 수확하셔서 포장지기님도 드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4.05.14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딸기가 먹고 싶어지네요.
    아빠보다도 먼저 찾을 만 한데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2014.05.14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무언가를 직접 생산해서 먹는다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참 의미있는 일입니다. 좋은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2014.05.14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딸기는 뭐니뭐니해도 봄에 먹어야 맛있더라구요 ㅋ

    2014.05.14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봄날

    먹을양만 따서 먹으면 되니까 상할 염려도 없고 상당히 좋겠습니다^^
    양을 더 많이 늘려서 심으시고 가족분 모두 함께 드신다면
    더욱 더 좋을것 같습니다~
    딸기는 냉장고에 넣어도 빨리 상하니까 안 사게 되더라고요..
    포장지기님,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2014.05.14 17:07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4.05.14 18:3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와...직접 키워먹음 더 맛나지요.ㅎㅎㅎ

    2014.05.14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논에 무리들어가는 소리와 자식 입에 먹을거 들어가는 소리가 가장 듣기 좋은 소리라는 옛 어른들 말씀이 떠 오르네요.

    2014.05.14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 엄청 맛나겠어요~~

    2014.05.15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딸기네요~
    새콤달콤 완전 맛나겠어요^^

    2014.05.15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ㅎㅎㅎ 역시 지기님!!
    딸 바 보 !!ㅎㅎ

    2014.05.15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직접 키워서 먹는 딸기 아빠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2014.05.15 08: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