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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떡이 아님에도 떡이라 불리는 토마토..

모든 부수입은 떡으로 통한다...?

 

 우리는 행운을 만나거나 예상치 못한 좋은일을 대할때

"이게 웬 떡이야." 라고 말한다.

그 말의 유래까지 알아볼 필요는 없지만서두...

 

 

    작년 씨앗이 떨어져 고랑에 싹을 틔운 깻잎.

 

 

그런 의미에서 텃밭에도 떡은 널려있다.

 

작년에 심어 먹엇던 텃밭 작물들....

수확을 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씨앗들이 이듬해 다시 싹을 틔우는일이 비일비재하다.

 

우리 텃밭도 예외는 아니다.

 

텃밭의 고랑에 그러니까 밭 이랑과 이랑 사이에

토마토 싹이 나오더니 제법 크게 자랐다.

 

 

 

뽑아 버리자는 내말을 듣지않고

"이게 웬 떡이야~~"

"뭐하러 뽑아버려?"

"그냥 키워서 토마토 따먹으면 될껄~~"

 

이제껏 아내가 보살펴 왔다.

 

어쩔수 없는 노릇 아닌가.

아내의 말이 우리집의 법이거늘....

 

지지대 사다가 고랑에 있는 토마토들 잘 자랄수 있도록 끈으로 묶는 작업을 했다.

 

아내와바램대로 잘 자라주기를 바랄뿐이다.

 

 

 

떡이라 불렸던 토마토들이

어느순간 맛있고 신선한 토마토가되어  우리의 눈과 입을 행복하게 해줄것이다.

 

우연찮게 찾아온 행운들도

스스로가 준비하고 노력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지 않겠는가?

 

찾아온 행운이 보다 큰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수 있도록

하루 하루 성실하게 최선을 다할수밖에.....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하며 남의것을 탐하지 말고,

"누워서 떡 먹기" 식으로 게으르지 말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하며 불평 불만 하지말고,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드뎌 월드컵이 시작되었죠..

대한 민국 8강에 오르고 손홍민이 득점왕까지 된 이게 웬 떡이야~^^

행복한 상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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