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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액정 교체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폰들이 오늘도 깨져 나가고 있을까? 

 

 딸 아이의 폰 수리를 위해 평택에 소재하고있는 S 전자 써비스 센타를 찾았다.

에전에 한번 다녀간적이 있는 넓직한 주차장에 깨끗한 건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쇼핑몰이 있는 건물 1층 입구를 들어서려는데.

바로 코앞에 보이는 안내 표지판.

 

 액정 교체와 같은  간단한 수리는 이곳에 맡기라는 안내.

그 앞에는 책상이 4개가 자리하고 있고 직원 두세명이 분주하게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분명 써비스센타는 2층인데...

 

게단오르고 기다리는 수고를 덜수 있을듯 해서 가져간 폰을 보여주며

"손에서 떨어트렸는데 전원이 켜지지가 않네요" 했더니

더이상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심지어 전원을 켜보지도 않고 한번 보더니

"액정이 나갔네요.."

"교체비 10만원 입니다.. "

"20분 기다리시면 됩니다..."

헐~~~ 정말 간단한 문답...

"네 수리해주세요..."

 

오갈데도 없어 그 앞에 서성거리며 지켜보는데...

연신 손님들이 와서는 폰 수리를 맡기고 있다...

거의가 비슷한 사정,

내가 서있던 곳이 액정만 교체해주는 작업을 하는곳인지라....

폰 액정 파손으로 수리의뢰를 하러 온 손님들이 의외로 많다.

 

 잠시 2층에 올라보니  2층 역시 손님들로 가득차있는 모습...

별도로 1층에서 운영해주는 까닭에 비교적 대기시간 없는 접수와 빠른 수리를  하고 돌아는 왔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써비스센타 업무중 액정 파손이 유난히 많다는 반증 아니겠는가?

 

예전에 유리폰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새삼 그말이 왜 생겨났는지를 알것만 같다.

 

하루에도 수시간씩 손에서 만져지는 폰,

손목에 줄이라도 걸고 사용해야하는것일까?

 

고객 유치 차원에서 지원금 팍팍 뿌리며 저렴하게 폰을 구입하게 하고는

기기 파손으로  인한 수리비로 손해를 보전하려는것일까?

구입비용에 비해 수리비가 비싸게 느껴지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는 그 속을 들여다 볼수도 없는액정 파손...

 

폰 액정 수리 파트만 별도로 운영하는 모습은

폰 자체를 약하게 만들어놓고 손님 기다리는 모습 그런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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