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8. 9. 10:12

고구마는 할아버지를 부르는 요술 도구..?

 

 어제는 작년에 수확해서 고이 간직해오던 고구마 몇개를 오븐에 넣어 구워 먹었다.

올해는 보관을 잘한 덕분에 아직까지 간간히 간식 대용으로 먹고있다.

 

 

장작불에 구워먹는 맛에는 비할바가 못되지만

 

 

 

편리한 오븐은 나름 맛있는 고구마구이를 먹을수있게 해준다.

 

중학생 딸 아이에게는 고구마에 대한 추억이 있다.

오래전 외할아버지와 우리집 텃밭에서 고구마를 캐던 시간, 

 

 

그래서인지 고구마를 먹을때면 늘 할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누가 더 큰 고구마를 캐는지 내기해서 자기가 이겼었다고...

사실 할아버지가 큰 고구마를 먼저 발견하시고 손녀에게 양보 하셨던 것이었는데..ㅎㅎ

 

지금은 돌아가시고 계시지 않지만 딸 아이는 그 당시의 모습을 추억속에 고이 간직 하고있는가보다.

 

 

잘 익은 고구마.... 수분이 적당히 빠져있기에 고구마는 엄청 단맛을 내고있다.

 

아이의 할아버지 생각에 문득 예전 사진을 찾아 다시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고구마캐는 모습이 너무 이뻐 보인다.

 

 

자기 얼굴만한 고구마를 캐고 포즈를 취해보는 딸 아이...

 

 딸 아이의 이쁜 추억을 오랫동안 지켜주고 싶다.

그리고 아빠인 나또한 아이의 추억속에 오랫동안 기억되고 싶다.

 

작지만 이쁜 잔디밭,금붕어가 노니는 작은 연못,많은 과일과 먹거리를 주는 작은 텃밭....

아이의 추억을 오랫동안 지켜주기위해서 내가 이곳 보금자리를 지키고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을에 딸 아이와 함께 텃밭에서 고구마 캐고있는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지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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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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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이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 고구마는 정말 크네요 헐...

    2014.08.09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고구마 수확철이 가까워 오는군요.
    저는 어릴 적 밤고구마가 좋았는데, 요즘은 물고구마가 좋지요.

    2014.08.09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 고구마가 정말 커보이네요 ㅎㅎ

    2014.08.09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헐~! 고구마 대박... 저거 어떠케 먹는데요 @.@
    완전 크네요 ㄷㄷㄷㄷ

    2014.08.09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고구마 무자게 크네요 ㅎㅎ

    2014.08.10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글 읽다보니 마음이 짠~해지네요 ㅠㅠ

    2014.08.10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이들과의 추억속에 저도 오래 머물러 있고 싶습니다 ^^

    2014.08.10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슈퍼고구마네요.... 지금까지 본 고구마 중에서 젤 큰 것 같습니다. ㅎㅎ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네요 ㅎㅎ

    2014.08.11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릴 때 시골에 살았던 추억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요.

    2014.08.11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봄날

    와우~고구마가 상당히 크군요?..
    군고구마의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포장지기님,건강한 행복으로 채워가세요^^

    2014.08.13 19:2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