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 or 애처가 2014. 12. 3. 10:48

episode 152.

 결혼,출산,육아뒤 장농속에 숨겨진 아내의 결혼식 예복.

 

다시 입을수 있는날을 기다리며 20여년간 장농속에 고이 모셔놓은 아내의 예복.

더 늦기전에 입어봐야 하는데...

 

아내의 몸매가 결혼전 몸매로 돌아가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여느 아주머니들처럼 아이낳고 육아에 신경쓰다보니 전형적인 아줌마 스타일이 되어버렸다.,

 

여리여리한 몸매로 나를만나 결혼하고

아이 둘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위해 그토록 애써왔던 결과가

아내의 몸매를 바꿔놓았다는 사실에 내심 미안해진다.

한편으론 남편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지않을수 없었다.

 

여보~ 미안하이...

내가 좀더 신경썼어야 하는데...

 

 

아내가 얼마전 시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는 그 결과를 우편으로 볼수있게 신청 했나보다.

검진 결과가 빼곡하게 적혀있는 결과지에 정상 A 라는 문구가 보인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내심 걱정이 많았었는데

전반적으로 특별한 이상 증상없이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를 기쁘게 한다.

 

여보~ 몸에 이상증상 없으니 우리 함께 노력해봅시다.

다시 함께 꾸준히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에도 좀더 신경써서

오래전 당신이 결혼식때 입었던 그 예쁜 예복 입은 모습 다시 보여주구려~

 

아직 늦지않았다우~

아직 당신은 젊잖아~~ㅎㅎ

내 지금부터라도 당신의 몸매 관리하는데 있어 크게 일조할수있도록 노력 하리다.

 

우리 이대로 저 예복 그대로 버리게되면 너무 억울하지.

당신의 예복 다시 입을수만 있다면

내 당신을 등에 업고 동네 한바퀴 돌겠소~~

 

다른글-- 

추운 겨울밤 따뜻한 난로가 되어주는 아내.

 

 *포장지기의 단상(想) 하나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하면 더 쉬울수도 있겠지..

당신이 결혼식때 입었던 예쁜 예복을 다시 입을수 있는 그날이 반드시 올거라 믿어~~ 화이팅!!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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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포장지기님도 알고 보면 무척 순수하시네요^^
    아내분과 결혼하신지가 언제인데 아내분에 대하여 그것도 모르셨다니요...

    가끔씩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안아줄 때도, 업어줄 때도 밤에 함께 잠을 잘 때도
    혹은 달라진 아내의 속옷싸이즈를 보면서
    어느 정도 나의 아내가 이 정도일까?를 미리 짐작은 하고 있었죠...

    그런데 더욱 염려가 되는 것은 기분에 따라 쇼핑하거나
    음식을 많이 찾으며 만사가 귀챦다는 듯이 운동을 게을리하는 그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12.03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2. 특급 비밀이 뭔가 했더니~
    바로 아내분의 체중이었군요...ㅎㅎ
    사실 저도 우리집에서 제 체중은 일급 비밀입니다.^^
    아내분의 몸매관리에 일조하겠다는 포장지기님의
    마음씀씀이가 멋집니다.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2014.12.03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건강에는 일단 아무런 이상이 없다니 축하드리구요~
    아...계속 비밀이 유지되었어야 하는 건데...ㅡ.ㅡ;;ㅎ
    그래도 함께 노력해주는 포장지기님이 옆에 계셔서 든든하고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글을 올려도 아내분이 살짝쿵 보복이 들어오진 않겠죠???ㅎ

    2014.12.03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 천기누설을 접하게 되면 다칠 수도 있을 텐데요..ㅎㅎ
    걍 알고도 모르는 척하시면서
    필요한 도움만 주시는 게
    아마 신상에 크게 이로우실 거라고 사료되옵니다..ㅋㅋ

    2014.12.03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장지기님, 기운내세요. 저희집 마눌님도 점차 제 몸무게를 향해 수렴해가고 있거든요... 충성

    2014.12.03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일 포스팅 안보이면...제가 아내손에 터져서 누워 있다고 보니면 됩니딘요^^충성..
      글구 피터님은 빙글 메인에서 글이 보여지던데...별다른 연락은 없죠?

      2014.12.03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6. 뒷감당을 어떡하실려고 천기누설을요.
    감추고 싶은 여자의 비밀이 체중인데..클났습니다.ㅎㅎ

    2014.12.03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저는 두려움에 떨고 잇답니다^^
      언제 어떻게든 태클이 들어올텐데..ㅠㅠㅎㅎ

      2014.12.03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7. Hhhhh 천기누설 되시기 전에 털어놓으심이 ㅎㅎ

    2014.12.03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이글 보는순간 해머로 한대 맞는거죠..죽이기까지야 하겠나 싶네요^^ㅎㅎ

      2014.12.03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8. 허걱...천기누설이 되어버렸군요.ㅎㅎㅎ
    노을이 역시...결혼할 때...가늘가늘...애기 낳겠어? 했는데...
    세월이 뭐라고...아이 둘 낳고....아줌씨가 다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포장지기님은 안쓰러워라도 하지요.
    울 남편...몸관리 본인이 잘못해서 그러하다네요.ㅠ.ㅠ

    슈퍼 통돼지라고 놀려...이 악다물고...걸어서 출퇴근해서...
    제법 뺐습니다.

    사모님도....관리하시면 됩니다.^^
    건강해야지요.ㅎㅎ

    2014.12.03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9. 혹시, 스트레스 팍팍 주실 거 아니지요?
    제 남편은 저울 없이도 금세 알던데~
    수시로 업어주겠다고 하는데
    아마도 근중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러는 듯해요.ㅎㅎ

    2014.12.03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등에 업히는것조차 거부하죠..도통 짐작이 안되던터에 어리짐작보다는 학실히^^ㅎㅎ

      2014.12.03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체중보다 건강이 걱정 되셨던거죠? 이렇게 연막을 피워드리면 무사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2014.12.03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이먹어 체중들쭉날쭉은 좀 안좋다고 하죠
    꼭 눈으로 안 봐도 살짝 안고 들어보면 압니다..ㅎ

    2014.12.03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혹여라도 건강이 걱정되어 같이 운동하며 살을 빼자라고 말하시면 안됩니다.
    그건 '네 체중을 알고 있다'라는 말이거든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제안하셔야 할겁니다.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2014.12.03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봄날

    아내분이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군요^^
    체중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비밀이라고
    남편분에게 까지 숨기시는군요..
    포장지기님,편안하신 휴식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4.12.04 00:40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ㅎㅎ
    근데 아무리 부부지간이지만 우편물 함부로 먼저 보면
    안되지 않나요?

    그냥 비밀로 놔 두시지 ㅎㅎ

    2014.12.04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