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 or 애처가 2014. 11. 27. 09:41

episode 151.

 내마음의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오늘 하루도 수고 했구려~

 

당신이 오는길에 빨간 주단이 깔려 있는데 보이는지 모르겠소..

비록 마음속으로만 볼수 있기에 더욱 특별한 레드카펫 이라오~

사뿐히 즈려밟고 오시구려~ 

                      사진속 숨은 제 아내의 다리가 보이시나요?ㅎㅎ

 

아내의 퇴근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갔다.

저 멀리서 나를 보고는 나무 뒤로 숨어 버리는 아내.

"못찾겠다 꾀꼬리~"

오글 거리는 멘트에 비로서 얼굴을 내밀고는 나를향해 걸음을 옮긴다.

같이한 시간이 벌써 20년 다돼가는데 아직도 마음은 신혼이다.

뻥이 좀 과했나? ㅎㅎ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장미꽃 한송이를 안겨줄까~ 무슨말을 어떻게 할까~
머리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다가오는 것 같아~~"

그녀를 만나는곳 100m전 노랫말이 절로 흥얼거려진다.

 

 팔짱끼고 걷자는 내말에 이게 무슨 추태냐며 내 손을 뿌리치다가도

손을 잡아주는 아내.

 

연애시절 감흥은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이렇게 함께 할수있음이 행복 아니겠는가? 

 

농촌 시골의 하루가 저물어가는 시간

우린 함께 한곳을 바라보며 걷고 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차있는 우리들의 보금자리를 향하여....

 

이렇게 함께 걷고있는 이 길에 당신과 함께 있음이 내겐 크나큰 행복 입니다.

 

 다른글--

추운 겨울밤 따뜻한 난로가 되어주는 아내.

  

 *포장지기의 단상(想) 하나더~~* 

 당신은 레드카펫을 걸을수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난 영원히 당신의 광팬으로 함께 할것입니다.

레드카펫이 사라지고 그 길이 가시밭길이 될지라도....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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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팬이 있는 아내분은 정말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함께 한 곳을 보며 걷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입니다.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목요일 보내세요!

    2014.11.27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행복이 보입니다.^^

    2014.11.27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찾았습니다.다리...아니네요.ㅎㅎ
    신혼기분은 뻥이 아닌 것 같습니다.^^

    2014.11.27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닭살부부...!!!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래오래 그렇게 사십시오.

    2014.11.27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장지기님, 좋긴 한데 사실 손발이 조금 오글거리긴 하네요^^ 충성~

    2014.11.27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두분 건강하세요!

    2014.11.27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해바라기

    생활 자체가 수필한편이네요.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십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2014.11.27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늘 역시 행복함이 가득가득 뭍어나는
    포스팅이네요~~
    꼽사리 행복바이러스 뭍혀갑니다~^^ㅎ

    2014.11.27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포장지기님 같은 분이 곁에 계신다면 그 길이 설혹
    가시밭길이라도 레드카펫으로 여기실 겁니다.
    너무나도 훈훈한 포스팅이어서 따스해진 마음으로
    잘 읽고 돌아갑니다. 숨바꼭질 계속 하십시요^^ㅎㅎ

    2014.11.27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실 마중이란게 귀찮기도 한데 지기님의 마음이 정성스럽네요.

    2014.11.27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마중나간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도 마음만 굴뚝입니다^^

    2014.11.28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팔짱도 자주끼고 손도 자주 잡아야 어색하지 않은가 봅니다.
    저도 얼마전에 손잡고 영화관가서 커플석에 앉았는데 왜이렇게 어색한지 -_-;;;

    2014.11.28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봄날

    멋진 인생을 사시는겁니다^^
    아내분께도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즐거움을 듬뿍 안겨주시니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포장지기님,언제나 항상 건강속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4.11.28 23:3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 아름다우셔요. 진정한 로맨티스트 시라는.. !!! 함께 걷는 길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저도 일이 바빠 아내와 할 시간들이 아이를 재우고 난 뒤의 시간들이었는데. 이번 휴일은 우리 둘만을 위한 시간을 갖자라며 평범한 데이트를 원했어요. 그래서 지난 휴일 동안 정말 평범한 데이트를 했는데 정말 뜻깊고 좋은 시간들이었네요. 함께 한다는것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달콤했던 걸 보면. 부부가 함께 한다는건 정말 행복한 것인것 같아요.

    2014.11.29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초록손이

    노래 가사들이 저도 아는 노래들이예요^^..두 분은 소소한 행복을 즐길 줄 아셔서 더욱 멋집니다.

    2014.12.03 10:2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