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는 의사,약은 약사,파리는 파리채로~~ 깨졌다... 아내가 아끼던 유리병이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우라질 파리때문에... 닭장에다 개까지 키우니 올 여름엔 파리가 더 많이 날아다니는것 같다. 요즘 파리는 겁도 없다. 땀으로 끈적해진 피부에 와 닿으면 기분 정말 드럽다. 내 일찌기 파리잡는 방위로 날린바 있다. 방위시절 난 파리와의 전쟁도 치른 명예로운 전사였다. 내무반의 파리는 파리채 없이 수건 한장으로 평정 했던 기념비적인 전과도 올린바 있다. 그날을 되돌아보며 난 그렇게 현관앞 테이블위에 있는 수많은 파리들과 대치중이었다. 내 손엔 빨래줄에 널려던 수건 한장이 쥐어 있었고 한마리 한마리 그렇게 적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일타 삼파라는 초유의 스킬을 선보이며 난 정신없이 신공을 펼쳤다. 의욕이 과했을까? 아차하는 내 외마디 비명 소리와 .. 더보기 이전 1 ···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