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 or 애처가 2014. 5. 20. 10:59

episode 120.

 변신하는 그녀를 바라보는 나는 즐겁기만 하다.?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가되어 아이들 뒷바라지와

남편 내조 하느라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아내.

 

화장품도 사고 이쁜 옷도 사고 싶었겠지만

가족을 위해 많은걸 내려 놓았던 아내.

 

 

 언제부턴가 몇 종류의 알바를 하다가

최근 임시직이지만 직장을 얻게되면서 전업주부에서 탈출한 아내.

 

모 기관의 교육생들 인솔자로 일을하게된 아내는 요즘 걱정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평소 화장을 하지않던 습관때문에 집에는 기초화장품조차 찾아보기가 어렵고,

평소 외출시 입을수있는 옷도 극히 한정적이다.

 

그런 아내가 스스로 옷도 구입하고 자신의 외모에도 투자하는 모습이 보인다.

 

차려입고 연지곤지 찍으니

몸빼 바지가 어울릴듯하던 시골 아줌마에서 커리어 우먼으로 대 변신이다.

 

이렇게 이쁜 여인네가 내 아내였다는 사실이

새삼 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다.

 

그동안 아이들을 돌보게 하기위해 아내의 취업을 적극 반대해왔던 나였다.

막상 봉인이 풀리고 아내가 직장생활에도 적응을하며

자기 스스로를 꾸미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기만하다.

 

그동안 내가 너무 아내를 억압하며 지낸건 아닌지 반성도 해본다.

 

늘 펑퍼짐한 청바지에 낡은 티 하나 걸치고 생활하던 아내가

깔끔하게 차려입고 출근을위해  마당을 나설때면 한번 안아주고싶을 정도이다.

뽀뽀 세례라도 해주고 싶은...ㅎㅎ

 

이렇게 예쁜 보석을 집 구석에 가두어둔 내 지난 시간들에 대해 미안함도 생겨난다.

 

매일 매일이 즐거운 나날이다.

매일 새롭게 변신하는 아내 바라보는 재미가 이렇게 쏠쏠한것을...

 

내가 요즘 바쁜 일상속에서도 하루하루가 즐거운 까닭도 이 때문이다.

아내의 변신은 내게 매일매일 엔돌핀을 선사하고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떠난 허전한 내 마음의 빈 자리를

아내가 예쁘게 채워주고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다.

여보~~ 보석보다 화려한 당신을 몰라뵈서 죄송 합니다..

 

아내의 취업 관련글--아내의 이력서,주부로서의 경력이 인정 된다면..

   

 *포장지기의 단상(想) 하나더~~*

 아내의 변신을 꾀하는 직장생활은

살림살이에 보탬도 되기에 꿩먹고 알먹고가 아닐까?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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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허~~
    아내에 대한 포장지기님의 애틋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군요.
    아무튼 보기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2014.05.20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랑스러운 이야기네요..^^
    저도 10년뒤, 20년 뒤에도 아내에 대한 사랑이 변함없기를.....

    2014.05.20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내분께서도 많이
    행복하실것 같아요...
    기분좋은 화요일 되세요. ^^

    2014.05.20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4. 해바라기

    가정도 돌보고 보람된 직장일도 하는 아내 분이 아주 예쁘게보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14.05.20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내의 변신이 남편의 엔돌핀이군요.
    캐리어 우먼이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4.05.20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인께서 고생하셔도 포장지기님의 사랑이 더 행복해 하실겁니다
    사랑보다 귀한 게 없잖아요?

    2014.05.20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포장지기님이나 저나 다른 일에 얽매이다 보면
    늘 아내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못한 것은 반성만이 남게 되는 군요.

    저야 뭐 늘 습관이 되서 그런다 지만
    저의 아내도 매일같이 방문하는 택배물건으로 한가득이고
    옷을 자주 사입고 맘에 안들면 반품하고 또 주문하고 그런답니다.
    역시 여자는 누구나 옷이 날개인가 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5.20 12:42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래서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나온 건가 봅니다.
    아내분에게나 자제분들에게 깨소금 사랑 많이 퍼부어주고 계시니
    포장지지님 가슴속 사랑창고에는 사랑이 아주 그득하겠습니다..^^

    2014.05.20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여자의 변신은 가끔 설레임으로 다가오긴 한것 같아요.
    아내분의 애틋한 마음 알것 같습니다.

    2014.05.20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엔돌핀은 아내의 변신이군요

    2014.05.20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포장지기님의 행복한 미소가 보이는것 같아요~
    예쁜 옷, 화장품도 선물해주시면서 사랑이 더욱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2014.05.20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훈훈한 부부애...보고가요^^

    2014.05.20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봄날

    직장과 가정 양쪽일을 하다보면 고달픔도 있겠지만
    포장지기님의 배려와 사랑이 있기에 가능하고
    가정에만 있는것 보다는 활력이 생겨서 좋을겁니다~
    포장지기님,언제나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남은 시간도 건강속에서 달콤한 숙면이 되시길 빕니다^^

    2014.05.20 23:06 [ ADDR : EDIT/ DEL : REPLY ]
  14. simpro

    전국의 남편들 원성이 들리시나이까? ㅎㅎ

    2014.05.20 23:2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내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2014.05.21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개코냐옹이

    멋진 애처가 ..
    포장지기님 .. ^^

    2014.05.21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이고 포장지기님 햄볶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2014.05.21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2014.05.21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새로운 일은 설레게 하지요.ㅎㅎ
    아내분의 변신에 굉장히 맘에 드셨나 봅니다.
    날마다 힘나는 하루 보내셔요~

    2014.05.22 11:0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