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9. 3. 10:39

농민 아프게 만들면 천벌 받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고단함도 아랑곳 하지않고 땀흘려 농사지은 작물들...

 

 

농민들에게 있어 비교적 많은 수입을 보장해주는 작물중 하나가 고추.

건조기에서 어느정도 말리고  양근을 만들기위해

매일같이 볕에 내다놓고 들여가기를 수없이 반복한다.

 

고추농사가 끝나가는 요즘이 좀도둑들이 들끓는 시기.

며칠전 마을내 몇집이 또 털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고추농사를 짓는 농가에는 커다란 자루에 잘 말린 고추를 담아서 창고가 아닌 방에서 보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까지 열어젖히고 훔쳐가는 도둑들이 있으니 속수무책.

 

순식간에 마을내 몇집이 털리는건 다반사가 되었다.

 

대부분 가짜 고추 도매상으로 위장한 사람들의 소행이다.

 

집집마다 고추 사러온 도매상이라 소개하고는

비싼 값으로 흥정을 하는척 하면서 농사일로 집을 비운사이 미리 알아낸 고추 보관장소를 털어가는 수법이다.

 

양근을 만드는대로 장에 내다 팔면 편하겠지만

차량문제와 함께 자주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보려는 생각에

값이 좋을때 한꺼번에 팔려는 어르신들이다.

 

조금더 비싼 가격을 준다는 소리에 어르신들이 고추를 보여주는것이다.

 그렇게 당해도 마을 어르신들 몇분은 다음해 또 당하기도 한다.

 

고추농사가 주였던 괴산 처가도 마당에 말리려고 널어놓은 고추를 잃고는

당장 현금주고 사갈거 아니면 그냥 가라며 아예 외부 사람들과는 말도 섞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마을 주 진입로마다 CCTV가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마을 진입로는 수없이 많고 CCTV 숫는 한정되어있기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 실정이다.

 

경찰에 신고해도 뾰족한 수는 없고

다만  주위의 주민들에게 조심하도록 알려주는데 그치고 있다.

 

마을 골목길에도 가짜 CCTV를 설치해야하는건지?

 

예방이 최선일수밖에 없는 농촌지역 농산물 절도 ...

독거 노인들의 증가에따른  대문 단속이 어려운 실정에

그들의 최소한의 수입원인 농산물 도둑 근절시킬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일까?

 

젊은이들의 농촌 이탈로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 상황.

비록 농사를 짓고있지는 않지만 바라보는 내 마음도 착잡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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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 [소소한 일상] - 태양초 고추 만들기는 너무 힘들어...

Posted by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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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이건 도둑질이죠.
    일벌백계해야합니다.

    2014.09.03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방문까지 열고 훔쳐가는 도둑이 있다니....ㅠㅠ
    피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훔쳐가는
    농산물 절도 범죄가 근절되길 바래봅니다.
    피해 입으신 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2014.09.03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다고... 힘들게 키운 남의 농작물까지 훔쳐가다니... 정말 너무하군요 ㅠㅜ

    2014.09.03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부는 이런 농민들의 아픔을 위면하고 쌀시장을 오나전히 개방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천벌받을 사람들입니다.

    2014.09.03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러게요...저도 농촌에 살지는 않지만...안타깝네요....

    2014.09.03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가지가지 하는군요. 그런데 어찌 보면 지금 우리네 삶이 너무 팍팍하기에 이런 좀도둑마저 더욱 극성이 아닐까 싶어요. 나랏님은 도대체 뭘 하는건지

    2014.09.03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방문까지 열어젖히고 훔쳐가는 도둑들이 있다는 말씀에
    소름이 쫙 끼칩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그분들에겐 마치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기분일 텐데 말입니다.
    자기 부모나 형제가 그런 몸쓸짓을 당하면 얼마나 가슴아플까
    단 한 번만이라도 생각해 보면 감히 그 짓을 할 수 없을 텐데요..ㅠㅠ

    2014.09.03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양아치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네요. 털어갈 게 없어서 어르신들이 땀흘려 수확한 작물을..
    시골인심만 팍팍해지겠군요 나쁜놈들 때문에...

    2014.09.03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진짜 욕나오네요 ㅠㅠ
    저희 어머니도 이 더운날 고추 따서 말리고 파는데
    나쁜 새끼들 다 잡아서 한달 내내 고추밭에서 고추따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2014.09.03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 별걸 다 훔쳐가는 놈들이 다 있네요. 농민들의 피와 땀이 담긴 고추들을 가져가다니.. 정말 마음이 다 아프네요.

    2014.09.03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늘도 댓글 테스트.
    무지 나쁜 시키들.....

    2014.09.03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세상 인심이라는게 참..

    2014.09.03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세상이 흉해지나요?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ㅠㅠ..

    2014.09.04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봄날

    참으로 한심한 인간들이군요.
    저런것들은 영창에 가둬놓고 매운 고추만 먹여야 됩니다..

    2014.09.04 21:28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추뿐만 아니라 과수원 감도 따 가버리는 사람 있답니다.
    완죤 낭패죠..
    잡히면 혼납니다..ㅎㅎ

    2014.09.05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집에 cctv설치를 하시는건 어떨지... 요즘은 많이 보편화되어서 직접 설치하면 큰비용 안들이고도 할수 있는데 자식들이 좀 해주면 좋으련만... 참.. 노인들 농사지은걸 훔쳐가다니 나쁜놈들이네요
    안타깝다..

    2014.09.09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7. 광화문광장에 있는 경찰들 숫자면 가능할 듯 합니다!

    2014.09.10 00:0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잘보고갑니다

    2018.07.24 0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