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4. 9. 16. 09:29

이거야 원 종아리도 들어가기 힘드니 ㅠㅠ?

 

아빠인 나보다 키가 큰 고딩 아들...

 

 일단 178cm인 아빠보다 더 크게 자라서 반갑기도 하고,

대견 스럽기도 하다.

 

중학생이된후 더이상 자라지 않았던 나와 비교해서

고등학생 시절에도 조금씩이나마 자라고있는 아들을 보니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부디 180cm까지만이라도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얼마전 아내가 헌옷을 정리하면서 헌옷 수거함에 넣으라고 전해주는 옷들 속에서

아들넘의 교복 바지를 발견했다.

 

무릅이 헤지고 엉덩이 부분이 반질반질한게 언제 터질지 모를정도의 교복바지.

 

공장에서 작업복으로 몇번 더 입다가 버릴까라는 생각에 한번 입어보기로 하고 입었는데...

와우~~ 대박...

종아리부분부터 바지 가랑이 사이로 넣기가 너무 힘들다.

 

 

"아들~~ 너 교복 바지에 뭔짓을 한겨?"

 

교복 바지가 처음 구매할때부터 이렇게 바지통이 작게 판매됐을리는 없을테고.

줄여서 이정도까지 통을 작게 입을 정도라면 네 종아리는 미스코리아 종아리니?

 

아 ~ 환장하겠다.

 

사내놈의 허벅지와 종아리가 이렇게 날씬해서야 어디 힘쓰는 일 할수는 있을까?

 

학교 배드민턴과 농구 대표선수라는데 믿기지않는 날씬함...ㅠㅠ

그런 새다리에서 운동 경기에서 필요한 파워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궁금하기도 하다.

 

예전 내 학창시절에는 바지통 넓게해서 입는게 유행아닌 유행 이었는데..

이런걸 두고 격세지감이라 하는건가?

 

"아들~~ 튼튼한 두 다리는 네가 평생을 살면서 너무나도 중요한 밑천이다."

"하체단련에도 신경쓰고 근육이 숨을 쉴수있는 최소한의 공간은 만들어줘라~" 

 

"요즘 여자아이들처럼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게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모름지기 사내는 팔 다리에 울퉁 불퉁한 근육들이 있어야 멋있어 보이지 않겠니?

 

결국 교복 바지는 헌옷 수거함으로 직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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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 [소소한 일상] - 멋부리는 아들의 운동화 끈 매듭 없애는 스킬. 

Posted by 포장지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우, 키가 아주 많이 부럽습니다. ^^
    넓은 통바지 교복,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2014.09.16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땝니다 맘껏 자랑하게 그냥 두세요.
    언제 다시 해 볼 수 있겠습니까?

    2014.09.1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 사무실 가까이에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여학생들은 미니스커트 교복을 입고
    남학생들은 저렇게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교복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그런데 튼튼한 다리도 아니고
    새다리인 남학생이 저런 바지를 입고 나서면 정말 보기가 안쓰러워서
    마음 같으면 가서 뭐라고든 말을 해주고 싶은 적도 있지요.
    교복에 뭔 짓을 하든 일단 보기만 괜찮다면
    넘어가줄 만도 한데, 보는 것도 영 아니면 좀 그렇더라구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4.09.16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스코리아 종아리에 빵터졌습니다.ㅎㅎ
    요즘은 아이들이 교복을 많이 줄여서 입더라구요~^^;;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2014.09.16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희집 아들녀석과 닮은 꼴이로군요 ㅎㅎ 요즘애들이 저러고 논답니다 ㅠㅠ

    2014.09.16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새다리...맞네요.
    울 아들도...
    요즘 아이들 다 그런가 봐요.ㅎㅎ

    2014.09.16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해바라기

    현재의 유행에 따라가기 마련인가 봅니다.
    키도크고 멋진 아드님 쫄바지입은 모습 한번 봤으면 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4.09.16 11:28 [ ADDR : EDIT/ DEL : REPLY ]
  8. 뭐, 이런 건 봐줄만 한 거니까 그냥 두면 될 것 같아요. ㅎ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놀려 먹을 수 있죠. ㅋㅋㅋ

    2014.09.16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닥 심하지 않으면 봐주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2014.09.16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포장지기님!
    오랜만에 들러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고 갑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셨지요...

    2014.09.16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11. 포장지기님께서 키가 엄청 크시네요!
    저희때도 짧은 치마가 유행하기는 해도 그렇게 짧게 치마를 입지는 않았는데 요새는 치마도 정말
    많이 짧아지고, 남학생들 바지도 엄청 쭐여 입더라구요 ^^;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제 입장에서는 그래도 학생들 나름의 패션이 있다보니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존중(?) 하는 편이예요 ㅎㅎㅎ 무엇보다 포장지기님 태그에 새다리, 엉덩이, 하체단련, 미스코리아 이거 보고 엄청 웃었어요 ㅎㅎㅎ

    2014.09.16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헉 키와 날씨한 몸매가 부럽네요 전 ㅎㅎ
    역시 사람은 자기관리를 잘해야 저렇게 사진을 찍어도 비주얼이 사는 것 같습니다 ^^

    2014.09.16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키가 많이 부럽네요;; ㅎㅎ 교복패션이라고 하는건 그때마다 유행이 있나봐요. 시간이 지나면 왜 그랬을까 하지만 그땐 그게 멋이고 재미있는거 잖아요. 그냥 놔 두셔도..

    2014.09.16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봄날

    키도 크고 몸매도 날씬하군요^^
    포장지기님,정성이 가득한 고운 포스팅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후에는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더군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달콤하게 역어가시길 바랍니다^^

    2014.09.16 20:3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요즘 울 애도 이렇게 다녀요^&^
    근디 키가 많이 크군요.부럽삼.
    울 둘짼 고1인디 아직 175입니다..

    2014.09.16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즘 아이들 다 그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이 먹고 졸업하면 다 몸도 나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2014.09.17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요즘 아이들 교복이 다 그렇더군요.
    유행에 민감한게 아이들이기도 하지요^^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9.17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초록손이

    ㅋㅋ 다리 예쁜데요..

    2014.09.17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제나이48...
    저 중2~3때도 당꼬바지라고 저리줄이는게 유행이었죠...종아리가 올라가지안아 선생이 바지찢어 종아리 때렸던 기억이..유행은 돌고 도나바요

    2014.11.12 08:5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