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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하루동안 여자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것.

여러분들이라면  무엇을 제일 먼저 해보고 싶을까요?

 

어느 설문조사에서는 여자목욕탕엘 가보는것이 제일 많았다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결혼해서 아이들낳고 살아보면 별 흥미 없을텐데 말이죠..

아마도 총각들의 호기심이지않았나 싶네요.

 

저에게 만약 24시간동안 여자가 될수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24시간 내내 아내와 함께 여자 친구로서 만나서 쇼핑하고,밥 먹고,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부부로서가 아닌 같은 여자로서

그동안 가슴속에만  숨겨두었던 이야기도 꺼내보게하고,

하루정도는 완전한 일탈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함께 명품 매장에서 쇼핑도 하고,

멋진 이태리풍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인 식사도하고,

분위기 있는 찻집에서 오랜시간 수다를 떨며

그녀의 힘겨웠던 지난날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도 해주고 싶네요.....

 

 한사람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로서 하루하루 쌓여만 가는 일종의 중압감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것도

또다른 내일을 맞이하기에 정신이 없는 아내에게 작게나마 보상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어쩌면 여자로 산다는건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는 희생만을 강요당하는것이 당연시되는 만연된 풍토속에서의 희생양이죠.

 

다행히 여성 대통령도 나오고,

여권 신장운동도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일어나고는 있지만

아직도 사회 구석구석 살펴보면 여성이기에 감수해야하는 불이익이 다반사입니다.

 

이제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희생을,차별을 당하는 일들이 더이상 발생 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는다면 꼭 체험하고픈게 하나 있는데

 

                        사진--newsis

 

바로 치마를 입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같이 습하고 더운 날,

치마를 입으면 에어컨은 필요 었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실 바람에 나폴거리는 치마를 입은 제 모습을 상상해보며 두서없는 글 줄여 봅니다.